수도권 776명 추가 확진…요양병원 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0.12.26 (19:03) 수정 2020.12.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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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수도권에서는 776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고령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1천 132명 가운데, 77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겁니다.

서울지역 신규확진자는 457명,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 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공동격리자에 대한 추적검사 중에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수용자가 1명 증가하였고 종사자 등의 가족과 관련돼서 5명이 증가하였으며..."]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백여 명은 전체가 독거시설 구조로 돼 있는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됩니다.

이르면 28일쯤 이송이 예정돼 있는데, 기존 수용자들은 인근 교도소 등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26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선 어제 하루 사이에 6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60대 이상 고령으로 병상을 기다리거나 병원 이송중에 숨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 병원과 관련해서도 38명이 추가돼 모두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파주시 병원관련 확진자도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에서 15명,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과 관련해 2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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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776명 추가 확진…요양병원 집단감염 이어져
    • 입력 2020-12-26 19:03:30
    • 수정2020-12-26 19:08:30
    뉴스 7
[앵커]

오늘 수도권에서는 776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고령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1천 132명 가운데, 77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겁니다.

서울지역 신규확진자는 457명,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 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공동격리자에 대한 추적검사 중에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수용자가 1명 증가하였고 종사자 등의 가족과 관련돼서 5명이 증가하였으며..."]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백여 명은 전체가 독거시설 구조로 돼 있는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됩니다.

이르면 28일쯤 이송이 예정돼 있는데, 기존 수용자들은 인근 교도소 등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26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선 어제 하루 사이에 6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60대 이상 고령으로 병상을 기다리거나 병원 이송중에 숨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 병원과 관련해서도 38명이 추가돼 모두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파주시 병원관련 확진자도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에서 15명,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과 관련해 2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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