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대역전승…각성한 김영환

입력 2020.12.27 (21:38) 수정 2020.12.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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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KT가 SK를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백전노장 김영환이 최준용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앞서나간 건 SK였습니다.

SK 에이스 김선형은 외곽은 물론이고, 화려한 골 밑 돌파까지 선보이며 3쿼터가 끝날 때 KT와의 점수 차를 13점으로 벌렸습니다.

[중계멘트 : "이것이 김선형 선수의 매력적인 플레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4쿼터 초반 김영환과 최준용과 몸싸움 이후 달라졌습니다.

열 살 아래 후배를 밀착 수비하다가 밀쳐져, 기분이 상할 법했던 36살 노장 김영환.

하지만 이후 석 점 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종료 2분여 전엔 왼손 레이업으로 동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허훈의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결국 KT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영환은 막판 SK의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중계멘트 : "(김영환 선수 어디서 나타난 거죠?) 김영환 선수,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대활약해주고 있습니다."]

김영환의 활약 속에 KT는 SK전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석 점 슛 네 개를 쏘아 올린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이겼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KB가 1쿼터에만 30득점을 뽑는 위력을 발휘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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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 대역전승…각성한 김영환
    • 입력 2020-12-27 21:38:41
    • 수정2020-12-27 21:43:13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KT가 SK를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백전노장 김영환이 최준용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앞서나간 건 SK였습니다.

SK 에이스 김선형은 외곽은 물론이고, 화려한 골 밑 돌파까지 선보이며 3쿼터가 끝날 때 KT와의 점수 차를 13점으로 벌렸습니다.

[중계멘트 : "이것이 김선형 선수의 매력적인 플레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4쿼터 초반 김영환과 최준용과 몸싸움 이후 달라졌습니다.

열 살 아래 후배를 밀착 수비하다가 밀쳐져, 기분이 상할 법했던 36살 노장 김영환.

하지만 이후 석 점 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종료 2분여 전엔 왼손 레이업으로 동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허훈의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결국 KT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영환은 막판 SK의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중계멘트 : "(김영환 선수 어디서 나타난 거죠?) 김영환 선수,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대활약해주고 있습니다."]

김영환의 활약 속에 KT는 SK전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석 점 슛 네 개를 쏘아 올린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이겼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KB가 1쿼터에만 30득점을 뽑는 위력을 발휘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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