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선…누가 나서나?

입력 2020.12.28 (06:53) 수정 2020.12.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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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시장·군수 보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여당은 조용히 움직이는, 이른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는 반면 야당은 예비 경선부터 시끌벅적한 문전성시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누가 뛰는지, 또 각당의 전략은 뭔지, 노준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출마를 결심하고 출마 시기를 조율 중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출마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여성 후보 차출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이 후보군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가 아직 한 명도 없어 경선 흥행을 고심 중인 민주당.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선거 이슈로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가덕신공항 특별법, 부·울·경 메가시티,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문제 등 신산업을 부산에서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자는 벌써 8명.

잇단 출사표로, 문전성시입니다.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이언주 등 전직 의원들이 부산시장 도전장을 냈고 박형준 교수도 8년 만에 복당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치 신인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오승철 이사장과 전성하 대표, 김귀순 명예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흥행을 발판 삼아, 부산 경제 재도약, 그 약속을 지키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적어도 경제 하나는 민주당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어부지리를 바라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과오로 이뤄지는 선거지만, 비전과 대안 중심으로..."]

진보당은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을 일찌감치 최종 후보로 결정했고, 정의당은 거대 양당 심판론을 내세워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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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8 06:53:00
    • 수정2020-12-28 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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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시장·군수 보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여당은 조용히 움직이는, 이른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는 반면 야당은 예비 경선부터 시끌벅적한 문전성시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누가 뛰는지, 또 각당의 전략은 뭔지, 노준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출마를 결심하고 출마 시기를 조율 중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출마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여성 후보 차출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이 후보군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가 아직 한 명도 없어 경선 흥행을 고심 중인 민주당.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선거 이슈로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가덕신공항 특별법, 부·울·경 메가시티,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문제 등 신산업을 부산에서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자는 벌써 8명.

잇단 출사표로, 문전성시입니다.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이언주 등 전직 의원들이 부산시장 도전장을 냈고 박형준 교수도 8년 만에 복당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치 신인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오승철 이사장과 전성하 대표, 김귀순 명예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흥행을 발판 삼아, 부산 경제 재도약, 그 약속을 지키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적어도 경제 하나는 민주당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어부지리를 바라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과오로 이뤄지는 선거지만, 비전과 대안 중심으로..."]

진보당은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을 일찌감치 최종 후보로 결정했고, 정의당은 거대 양당 심판론을 내세워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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