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방역 비상…“각종 모임 전면 취소해야”

입력 2020.12.28 (21:37) 수정 2020.12.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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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누적 확진자 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달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이맘때가 감염 사태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성탄절 연휴를 기점으로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최초 감염 이후 11개월 만인 이달에만 6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대부분 병원, 요양원 중심의 집단 감염 여파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합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성탄절을 전후해 규모가 작은 총 5곳의 교회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에 대부분은 가족 모임이거나 소규모 신도 모임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지역 소모임을 통한 가족과 지인, 동료의 접촉이 집단 감염의 확산세를 키우고 있어섭니다.

방역 당국은 또, 감염원을 특정하기 쉽지 않은 지역 소규모 발병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모든 사적 모임은 전면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가족, 지인과의 모임과 행사는 취소하고 평소에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시기를 요청 드리고..."]

또,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와 음주, 흡연 시에도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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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방역 비상…“각종 모임 전면 취소해야”
    • 입력 2020-12-28 21:37:10
    • 수정2020-12-28 22:00:08
    뉴스9(청주)
[앵커]

충북의 누적 확진자 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달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이맘때가 감염 사태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성탄절 연휴를 기점으로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최초 감염 이후 11개월 만인 이달에만 6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대부분 병원, 요양원 중심의 집단 감염 여파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합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성탄절을 전후해 규모가 작은 총 5곳의 교회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에 대부분은 가족 모임이거나 소규모 신도 모임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지역 소모임을 통한 가족과 지인, 동료의 접촉이 집단 감염의 확산세를 키우고 있어섭니다.

방역 당국은 또, 감염원을 특정하기 쉽지 않은 지역 소규모 발병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모든 사적 모임은 전면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가족, 지인과의 모임과 행사는 취소하고 평소에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시기를 요청 드리고..."]

또,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와 음주, 흡연 시에도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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