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명 신규 확진…‘강화된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입력 2020.12.28 (21:42) 수정 2020.12.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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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매일 20명을 넘긴 성탄 연휴보다 줄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중에, 8명은 자진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도민들의 제대로 된 안전의식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50대와 60대 부부 두 쌍, 4명은 자진검사로 확진됐습니다.

진주의 20대와 40대 3명도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천의 10대도, 친구가 자진검사를 받아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자진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면 추가 전파를 일으킬 수 있었지만, 미리 감염을 차단한 겁니다.

고성의 시설에 격리돼 있던 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밀양의 2명과 거제의 목욕탕 관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자가격리와 자진검사를 뺀 나머지 2명은 경남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입니다.

경남 지역 새로운 전파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청의 집단 발병에서는 호흡기 증상자가 3차례나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지만 검사 안내를 받지 못하고 뒤늦게 확진돼 방역망에 구멍이 나기도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방문환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서 검사받을 것을 적극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는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맞춰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연장했습니다.

거제시는 2.5단계 유지입니다.

패스트푸드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무인카페도 매장 내 착석이 불가능합니다.

무인노래방과 PC방은 집합이 금지됩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239명이며, 입원환자는 303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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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6명 신규 확진…‘강화된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 입력 2020-12-28 21:42:55
    • 수정2020-12-28 22:01:32
    뉴스9(창원)
[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매일 20명을 넘긴 성탄 연휴보다 줄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중에, 8명은 자진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도민들의 제대로 된 안전의식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50대와 60대 부부 두 쌍, 4명은 자진검사로 확진됐습니다.

진주의 20대와 40대 3명도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천의 10대도, 친구가 자진검사를 받아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자진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면 추가 전파를 일으킬 수 있었지만, 미리 감염을 차단한 겁니다.

고성의 시설에 격리돼 있던 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밀양의 2명과 거제의 목욕탕 관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자가격리와 자진검사를 뺀 나머지 2명은 경남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입니다.

경남 지역 새로운 전파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청의 집단 발병에서는 호흡기 증상자가 3차례나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지만 검사 안내를 받지 못하고 뒤늦게 확진돼 방역망에 구멍이 나기도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방문환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서 검사받을 것을 적극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는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맞춰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연장했습니다.

거제시는 2.5단계 유지입니다.

패스트푸드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무인카페도 매장 내 착석이 불가능합니다.

무인노래방과 PC방은 집합이 금지됩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239명이며, 입원환자는 303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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