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생산 중단되었던 굴 다시 부상

입력 2020.12.29 (09:47) 수정 2020.12.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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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포르투갈에서 수질오염 등으로 사라졌던 굴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항구도시 세투발.

1960년대 이곳은 야생 굴 산지였지만, 1970년대 초부터 각종 폐수와 산업용수로 바다가 오염되면서 굴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유럽연합에 가담하면서 엄격한 자연보호법을 통과시키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곳 세투발에서도 폐수처리장 법이 시행됐습니다.

당국의 노력으로 수질이 회복되자 2010년부터 어민들은 이곳에서 야생 굴을 찾고, 굴 양식을 40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의 온화한 기후는 프랑스에서보다 굴이 더 빨리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됐습니다.

[페드로/굴 양식업자 : "포르투갈은 조건이 우수하고 물 온도가 겨울에 거의 영상 9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9도에서 10도입니다."]

다만 포르투갈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 만큼 굴을 좋아하지 않아 세투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굴은 프랑스 등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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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생산 중단되었던 굴 다시 부상
    • 입력 2020-12-29 09:47:39
    • 수정2020-12-29 0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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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포르투갈에서 수질오염 등으로 사라졌던 굴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항구도시 세투발.

1960년대 이곳은 야생 굴 산지였지만, 1970년대 초부터 각종 폐수와 산업용수로 바다가 오염되면서 굴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유럽연합에 가담하면서 엄격한 자연보호법을 통과시키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곳 세투발에서도 폐수처리장 법이 시행됐습니다.

당국의 노력으로 수질이 회복되자 2010년부터 어민들은 이곳에서 야생 굴을 찾고, 굴 양식을 40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의 온화한 기후는 프랑스에서보다 굴이 더 빨리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됐습니다.

[페드로/굴 양식업자 : "포르투갈은 조건이 우수하고 물 온도가 겨울에 거의 영상 9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9도에서 10도입니다."]

다만 포르투갈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 만큼 굴을 좋아하지 않아 세투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굴은 프랑스 등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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