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23명 역대 두 번째 많은 신규 확진자…“한 집에 한 명 선제검사”

입력 2020.12.29 (19:03) 수정 2020.12.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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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5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집단감염과 함께 소규모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시는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동부구치소, 이곳에서만 어제 하루 233명의 신규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누적확진자만 762명,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의 감염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3차 전수검사 관련 주로 밀접 접촉자 그룹에서 추가 확진된 사항으로 세부 분류작업 중이며, 집단 생활과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전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서 5명이 추가로 감염 됐고, 송파구 장애인시설에서는 거주인과 관리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격리된 시설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로 요양병원에 간호사 5명을 투입하고, 송파 장애인 시설의 환자 30명에 대해 병상 배정을 받아 이송할 예정입니다.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중랑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처음 확진된 후 지금까지 20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과 최근 가족, 지인간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한 집마다 한 명씩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가족 간 전파를 막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겁니다.

일반인 선제검사는 아무런 증상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서울시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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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23명 역대 두 번째 많은 신규 확진자…“한 집에 한 명 선제검사”
    • 입력 2020-12-29 19:03:28
    • 수정2020-12-29 19:10:42
    뉴스 7
[앵커]

서울에선 5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집단감염과 함께 소규모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시는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동부구치소, 이곳에서만 어제 하루 233명의 신규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누적확진자만 762명,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의 감염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3차 전수검사 관련 주로 밀접 접촉자 그룹에서 추가 확진된 사항으로 세부 분류작업 중이며, 집단 생활과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전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서 5명이 추가로 감염 됐고, 송파구 장애인시설에서는 거주인과 관리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격리된 시설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로 요양병원에 간호사 5명을 투입하고, 송파 장애인 시설의 환자 30명에 대해 병상 배정을 받아 이송할 예정입니다.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중랑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처음 확진된 후 지금까지 20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과 최근 가족, 지인간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한 집마다 한 명씩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가족 간 전파를 막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겁니다.

일반인 선제검사는 아무런 증상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서울시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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