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에 영국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전 세계 방역 비상
입력 2020.12.29 (19:31)
수정 2020.1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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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력이 높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4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방역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3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같은 확진자 급증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인 2천 4백만 명이 코로나 대응 최고 단계인 4단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늘면서 병상이 부족한 병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리안 보일/영국 런던 응급 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40여 개 국가가 영국발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등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지로이르/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 연결 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은 해외로부터의 신규 입국을 막았고, 인도네시아도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외국인에게 빗장을 걸어 잠급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등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영상 편집:이현모
감염력이 높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4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방역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3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같은 확진자 급증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인 2천 4백만 명이 코로나 대응 최고 단계인 4단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늘면서 병상이 부족한 병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리안 보일/영국 런던 응급 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40여 개 국가가 영국발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등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지로이르/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 연결 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은 해외로부터의 신규 입국을 막았고, 인도네시아도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외국인에게 빗장을 걸어 잠급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등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영상 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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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이 코로나’에 영국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전 세계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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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9 20:00:41
[앵커]
감염력이 높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4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방역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3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같은 확진자 급증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인 2천 4백만 명이 코로나 대응 최고 단계인 4단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늘면서 병상이 부족한 병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리안 보일/영국 런던 응급 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40여 개 국가가 영국발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등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지로이르/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 연결 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은 해외로부터의 신규 입국을 막았고, 인도네시아도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외국인에게 빗장을 걸어 잠급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등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영상 편집:이현모
감염력이 높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4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방역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3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같은 확진자 급증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인 2천 4백만 명이 코로나 대응 최고 단계인 4단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늘면서 병상이 부족한 병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리안 보일/영국 런던 응급 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40여 개 국가가 영국발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등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지로이르/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 연결 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은 해외로부터의 신규 입국을 막았고, 인도네시아도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외국인에게 빗장을 걸어 잠급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등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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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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