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0여 명 집단감염…전북 누적 8백 명 넘어

입력 2020.12.29 (21:38) 수정 2020.12.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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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의 한 가정어린이집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15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익산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장과 교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익산의 한 가정어린이집.

해당 어린이집의 나머지 교사와 원생, 가족 등 백20여 명을 검사한 결과, 10여 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교사 한 분의 배우자가 우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분의 증상이 가장 선행됐기 때문에 그분 관련해서 (조사 대상이) 포함이 된 내용입니다."]

방역 당국과 익산시는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익산지역에 등록된 어린이집 백80여 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사와 원생 등 7천백여 명이 대상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어린이집에 대해서 이후에 주기적인 검사, 그리고 주기 사이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순창요양병원 등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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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10여 명 집단감염…전북 누적 8백 명 넘어
    • 입력 2020-12-29 21:38:20
    • 수정2020-12-29 22:02:25
    뉴스9(전주)
[앵커]

익산의 한 가정어린이집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15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익산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장과 교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익산의 한 가정어린이집.

해당 어린이집의 나머지 교사와 원생, 가족 등 백20여 명을 검사한 결과, 10여 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교사 한 분의 배우자가 우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분의 증상이 가장 선행됐기 때문에 그분 관련해서 (조사 대상이) 포함이 된 내용입니다."]

방역 당국과 익산시는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익산지역에 등록된 어린이집 백80여 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사와 원생 등 7천백여 명이 대상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어린이집에 대해서 이후에 주기적인 검사, 그리고 주기 사이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순창요양병원 등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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