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 입단 임박 ‘2루수 전향하나?’

입력 2020.12.29 (21:52) 수정 2020.12.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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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공개 경쟁입찰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습니다.

유격수나 3루수가 아닌 2루수로의 변화가 유력해 보이는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30홈런에 3할 타율,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강타자, 폭넓은 수비와 강한 어깨까지.

김재박과 이종범 등을 잇는 최고 유격수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고, 샌디에이고 현지 언론도 다르비슈와 김하성 영입 소식을 전하며, 김하성의 계약 총액은 4년 약 2500만 달러라고 보도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가운데 관심을 끄는 건 김하성의 포지션입니다.

유격수 자리에는 타티스 주니어, 3루에는 마차도가 버티고 있어 김하성의 2루수 전향이 유력해 보입니다.

외야수 전향설이 나오고 있는 크로넨워스가 내야에 남을 경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김하성이 토론토 등이 아닌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은 마이너 거부권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가 뛰었고 홍성흔도 코치직을 수행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팀입니다.

이대호와 박병호, 김현수 등 한국 프로야구 타자 출신으로는 6번째 메이저리거가 유력한 김하성.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선배들과 달리 성공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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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샌디에이고 입단 임박 ‘2루수 전향하나?’
    • 입력 2020-12-29 21:52:20
    • 수정2020-12-29 22:04:13
    뉴스 9
[앵커]

비공개 경쟁입찰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습니다.

유격수나 3루수가 아닌 2루수로의 변화가 유력해 보이는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30홈런에 3할 타율,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강타자, 폭넓은 수비와 강한 어깨까지.

김재박과 이종범 등을 잇는 최고 유격수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고, 샌디에이고 현지 언론도 다르비슈와 김하성 영입 소식을 전하며, 김하성의 계약 총액은 4년 약 2500만 달러라고 보도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가운데 관심을 끄는 건 김하성의 포지션입니다.

유격수 자리에는 타티스 주니어, 3루에는 마차도가 버티고 있어 김하성의 2루수 전향이 유력해 보입니다.

외야수 전향설이 나오고 있는 크로넨워스가 내야에 남을 경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김하성이 토론토 등이 아닌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은 마이너 거부권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가 뛰었고 홍성흔도 코치직을 수행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팀입니다.

이대호와 박병호, 김현수 등 한국 프로야구 타자 출신으로는 6번째 메이저리거가 유력한 김하성.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선배들과 달리 성공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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