뭍이 된 섬…바뀐 풍경, 변화한 삶
입력 2020.12.30 (07:49)
수정 2020.12.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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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섬마을 곳곳에 연륙, 연도교가 놓이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도 지난 2월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들이 개통한 이후 섬 방문객이 늘고 마을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교통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교량.
지난 2월 말 개통한 연륙, 연도교입니다.
하루 2~3편의 배편으로만 왕래가 가능했던 조발도와 둔병도 등을 교량 4개가 이어주면서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륙,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는 기존 84km에서 30km로 가까워졌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만족해 합니다.
[김정남/여수 낭도 출신 : "날씨와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것, 밤이고 새벽이고 급한 일이면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 교통편이 진짜 좋아졌죠."]
조용했던 마을들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탐방로와 쉼터가 조성됐고,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다리 개통 이후 하루 평균 2천8백 여의 차량이 오고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하루 평균 왕복 5천여 대가 몰립니다.
마을 진입로까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차가 주정차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진입로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돕니다.
[마을 주민 : "에휴, 막히기는 말도 못 해. 그래도 어쩔 거야. 할 수 없지."]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음료수병이며 일회용 용기 등 쓰레기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뭍이 된 섬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들.
생활 편의는 개선됐지만, 교통 문제와 쓰레기난 등 개선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최근 섬마을 곳곳에 연륙, 연도교가 놓이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도 지난 2월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들이 개통한 이후 섬 방문객이 늘고 마을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교통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교량.
지난 2월 말 개통한 연륙, 연도교입니다.
하루 2~3편의 배편으로만 왕래가 가능했던 조발도와 둔병도 등을 교량 4개가 이어주면서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륙,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는 기존 84km에서 30km로 가까워졌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만족해 합니다.
[김정남/여수 낭도 출신 : "날씨와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것, 밤이고 새벽이고 급한 일이면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 교통편이 진짜 좋아졌죠."]
조용했던 마을들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탐방로와 쉼터가 조성됐고,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다리 개통 이후 하루 평균 2천8백 여의 차량이 오고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하루 평균 왕복 5천여 대가 몰립니다.
마을 진입로까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차가 주정차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진입로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돕니다.
[마을 주민 : "에휴, 막히기는 말도 못 해. 그래도 어쩔 거야. 할 수 없지."]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음료수병이며 일회용 용기 등 쓰레기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뭍이 된 섬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들.
생활 편의는 개선됐지만, 교통 문제와 쓰레기난 등 개선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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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30 07:55:11
[앵커]
최근 섬마을 곳곳에 연륙, 연도교가 놓이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도 지난 2월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들이 개통한 이후 섬 방문객이 늘고 마을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교통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교량.
지난 2월 말 개통한 연륙, 연도교입니다.
하루 2~3편의 배편으로만 왕래가 가능했던 조발도와 둔병도 등을 교량 4개가 이어주면서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륙,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는 기존 84km에서 30km로 가까워졌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만족해 합니다.
[김정남/여수 낭도 출신 : "날씨와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것, 밤이고 새벽이고 급한 일이면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 교통편이 진짜 좋아졌죠."]
조용했던 마을들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탐방로와 쉼터가 조성됐고,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다리 개통 이후 하루 평균 2천8백 여의 차량이 오고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하루 평균 왕복 5천여 대가 몰립니다.
마을 진입로까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차가 주정차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진입로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돕니다.
[마을 주민 : "에휴, 막히기는 말도 못 해. 그래도 어쩔 거야. 할 수 없지."]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음료수병이며 일회용 용기 등 쓰레기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뭍이 된 섬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들.
생활 편의는 개선됐지만, 교통 문제와 쓰레기난 등 개선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최근 섬마을 곳곳에 연륙, 연도교가 놓이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도 지난 2월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들이 개통한 이후 섬 방문객이 늘고 마을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교통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교량.
지난 2월 말 개통한 연륙, 연도교입니다.
하루 2~3편의 배편으로만 왕래가 가능했던 조발도와 둔병도 등을 교량 4개가 이어주면서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륙,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는 기존 84km에서 30km로 가까워졌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만족해 합니다.
[김정남/여수 낭도 출신 : "날씨와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것, 밤이고 새벽이고 급한 일이면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 교통편이 진짜 좋아졌죠."]
조용했던 마을들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탐방로와 쉼터가 조성됐고,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다리 개통 이후 하루 평균 2천8백 여의 차량이 오고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하루 평균 왕복 5천여 대가 몰립니다.
마을 진입로까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차가 주정차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진입로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돕니다.
[마을 주민 : "에휴, 막히기는 말도 못 해. 그래도 어쩔 거야. 할 수 없지."]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음료수병이며 일회용 용기 등 쓰레기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뭍이 된 섬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들.
생활 편의는 개선됐지만, 교통 문제와 쓰레기난 등 개선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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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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