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3개 부처 개각…靑 참모진 3명 사의표명

입력 2020.12.30 (19:03) 수정 2020.12.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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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청와대에선 굵직한 인사 발표가 잇따랐습니다.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명했고,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의 소폭 개각도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3명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첫 소식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를 수리하고 후임을 내정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입니다.

박 후보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박범계 후보자가)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가보훈처장도 내정했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한 후보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엔 아덴만 구출 작전으로 익숙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일자로 내정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도 지명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김 연구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쳤고,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는 1월 공수처 정상 출범을 위한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국정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이유였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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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3개 부처 개각…靑 참모진 3명 사의표명
    • 입력 2020-12-30 19:02:59
    • 수정2020-12-30 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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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청와대에선 굵직한 인사 발표가 잇따랐습니다.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명했고,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의 소폭 개각도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3명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첫 소식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를 수리하고 후임을 내정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입니다.

박 후보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박범계 후보자가)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가보훈처장도 내정했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한 후보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엔 아덴만 구출 작전으로 익숙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일자로 내정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도 지명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김 연구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쳤고,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는 1월 공수처 정상 출범을 위한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국정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이유였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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