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 확진…“구로 요양병원 확진자 이송”
입력 2020.12.30 (19:08)
수정 2020.12.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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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50명입니다.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나흘 전 80대 남성이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를 해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한 뒤에 영국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할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 초 나옵니다.
고양시는 80대 남성이 쓰러졌을 때 도와준 주민 3명과 구급대원 4명, 그리고 남성의 가족과 접촉한 3명 등 10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습니다.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지난 24일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 치료센터에 격리 중입니다.
이로써 이틀 전 감염이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일집단 격리 문제가 제기된 서울 구로 미소들 요양병원에 남아있는 감염환자 37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인력 34명을 지원해 남아있는 92명의 비확진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과 시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하여 지자체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쯤 방역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50명입니다.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나흘 전 80대 남성이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를 해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한 뒤에 영국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할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 초 나옵니다.
고양시는 80대 남성이 쓰러졌을 때 도와준 주민 3명과 구급대원 4명, 그리고 남성의 가족과 접촉한 3명 등 10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습니다.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지난 24일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 치료센터에 격리 중입니다.
이로써 이틀 전 감염이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일집단 격리 문제가 제기된 서울 구로 미소들 요양병원에 남아있는 감염환자 37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인력 34명을 지원해 남아있는 92명의 비확진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과 시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하여 지자체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쯤 방역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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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50명입니다.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나흘 전 80대 남성이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를 해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한 뒤에 영국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할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 초 나옵니다.
고양시는 80대 남성이 쓰러졌을 때 도와준 주민 3명과 구급대원 4명, 그리고 남성의 가족과 접촉한 3명 등 10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습니다.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지난 24일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 치료센터에 격리 중입니다.
이로써 이틀 전 감염이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일집단 격리 문제가 제기된 서울 구로 미소들 요양병원에 남아있는 감염환자 37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인력 34명을 지원해 남아있는 92명의 비확진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과 시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하여 지자체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쯤 방역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50명입니다.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나흘 전 80대 남성이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를 해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한 뒤에 영국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할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 초 나옵니다.
고양시는 80대 남성이 쓰러졌을 때 도와준 주민 3명과 구급대원 4명, 그리고 남성의 가족과 접촉한 3명 등 10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습니다.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지난 24일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 치료센터에 격리 중입니다.
이로써 이틀 전 감염이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일집단 격리 문제가 제기된 서울 구로 미소들 요양병원에 남아있는 감염환자 37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인력 34명을 지원해 남아있는 92명의 비확진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과 시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하여 지자체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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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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