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물 위에 떠서 거리두기 지키는 ‘곤돌라 영화관’

입력 2020.12.31 (06:45) 수정 2020.12.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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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등의 이유로 영화관 같은 문화시설들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는데요.

필리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물 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영화관이 문을 열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띄엄띄엄 물 위에 떠 있는 곤돌라를 타고 사람들이 운하를 가로질러 서 있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합니다.

이곳은 필리핀 마닐라의 한 쇼핑몰에서 이달 초에 문을 연 '곤돌라 영화관'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당국의 방역 지침으로 전국 영화관이 폐쇄된 지 9개월 만에 등장한 이색 영화관인데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떠 만든 쇼핑몰 구조를 활용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고 실내 운하 위에 곤돌라를 띄워 관객석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데 , 곤돌라 한 대당 최대 2명까지만 탈 수 있고 영화 한 편당 최대 10명의 관객만 받는다고 합니다.

또, 곤돌라의 간격을 항상 유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데요.

쇼핑몰 측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근로자들을 위해 곤돌라 영화관을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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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물 위에 떠서 거리두기 지키는 ‘곤돌라 영화관’
    • 입력 2020-12-31 06:45:16
    • 수정2020-12-31 0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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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등의 이유로 영화관 같은 문화시설들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는데요.

필리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물 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영화관이 문을 열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띄엄띄엄 물 위에 떠 있는 곤돌라를 타고 사람들이 운하를 가로질러 서 있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합니다.

이곳은 필리핀 마닐라의 한 쇼핑몰에서 이달 초에 문을 연 '곤돌라 영화관'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당국의 방역 지침으로 전국 영화관이 폐쇄된 지 9개월 만에 등장한 이색 영화관인데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떠 만든 쇼핑몰 구조를 활용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고 실내 운하 위에 곤돌라를 띄워 관객석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데 , 곤돌라 한 대당 최대 2명까지만 탈 수 있고 영화 한 편당 최대 10명의 관객만 받는다고 합니다.

또, 곤돌라의 간격을 항상 유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데요.

쇼핑몰 측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근로자들을 위해 곤돌라 영화관을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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