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대설특보…자정까지 최고 8㎝

입력 2020.12.31 (19:05) 수정 2020.12.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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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계속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올해 마지막 퇴근길인데, 눈은 계속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눈발이 가늘어졌다가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됐지만, 낮까지 소강상태이던 눈이 오후 들어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거리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데요.

도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차량들도 일부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시각 빛고을로의 경우 시속 5킬로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시속 20킬로미터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평소 광주 도심 퇴근길보다 세 네 배 가량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를 포함해 전남 서해안 지역은 10cm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은 무안과 신안, 등 전남 서해안인데요.

낮시간에 대설 특보해제되고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산간 도로 통제와 여객선 결항이 일부 해제되는데요.

광주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가 풀렸고, 전남에서는 함평 2개 구간, 장흥 1개 구간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진도 두목재와 대명리조트, 구례 성삼재 등 일부 고갯길은 아직까지 통제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 통제구간이 늘 수 있는 만큼 휴일인 내일, 길을 나서기 전에 통제 상황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자정까지 전남서해안에는 3에서 8cm, 그 밖에서는 최고 3cm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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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사흘째 대설특보…자정까지 최고 8㎝
    • 입력 2020-12-31 19:05:03
    • 수정2020-12-31 20:26:55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계속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올해 마지막 퇴근길인데, 눈은 계속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눈발이 가늘어졌다가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됐지만, 낮까지 소강상태이던 눈이 오후 들어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거리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데요.

도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차량들도 일부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시각 빛고을로의 경우 시속 5킬로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시속 20킬로미터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평소 광주 도심 퇴근길보다 세 네 배 가량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를 포함해 전남 서해안 지역은 10cm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은 무안과 신안, 등 전남 서해안인데요.

낮시간에 대설 특보해제되고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산간 도로 통제와 여객선 결항이 일부 해제되는데요.

광주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가 풀렸고, 전남에서는 함평 2개 구간, 장흥 1개 구간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진도 두목재와 대명리조트, 구례 성삼재 등 일부 고갯길은 아직까지 통제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 통제구간이 늘 수 있는 만큼 휴일인 내일, 길을 나서기 전에 통제 상황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자정까지 전남서해안에는 3에서 8cm, 그 밖에서는 최고 3cm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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