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달군 2020년 10대 뉴스는?
입력 2020.12.31 (21:40)
수정 2020.12.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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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도 이제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죠.
올 한해 우리지역을 관통했던 뉴스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2020년 10대 뉴스, 한보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천안 어린이 가방 감금 살인 사건입니다.
아이를 가방에 가둔 것도 모자라 가방 위에서 뛰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기도 해 경악케 했는데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는데 다음달 항소심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반가운 소식이죠. 지역의 감염병 사태를 진두지휘할 대전의료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설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사업 착수 20여 년 만인데요.
여기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착공해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됐습니다.
8위는 자치단체마다 불어닥친 지역화폐 열풍입니다.
쓴 금액의 10에서 15%를 돌려주는 캐시백 덕에 쓰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을 줬지만, 특정 지역, 특정 업종에 사용이 쏠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7위는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논란을 꼽아봤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과 수도권도 아닌 지역의 기관을 옮기면 어쩌냐는 대전시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데요.
중기부 이전 여부는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4.15 총선 결과도 10대 뉴스에 선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의 7석 선거구를 싹쓸이했는데요.
여기에 세종시에서도 2석을 모두 챙겼고 충남에서도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음 뉴스 볼까요? 여름에는 하늘이 마를 새 없었습니다.
54일이나 이어진 가장 길었던 장마였는데요.
천안에서는 시간당 180mm가 넘는 폭우가 관측됐고, 대전에서도 아파트가 단지 채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용담댐 방류로 쑥대밭이 된 금산의 인삼밭은 아직도 보상이 진행중입니다.
4위 보시죠. 지역의 15년 숙원이 풀렸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었던 대전과 충남이 지난 10월, 혁신도시로 동반 지정됐는데요.
대전역세권 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 충남 내포신도시가 예정지인데 알짜 기관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어려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3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입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의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돼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경제유발효과가 무려 8조 원에 달한다고 하죠.
2026년 완공되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의사당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 바로 집값입니다.
올해 세종시 집값은 주택종합 기준 36%가 올라 압도적인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시도 집값이 크게 올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는데요.
아파트값이 연일 최고가를 뛰어넘으면서 젊은층,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 202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역시 '코로나19'가 아닐까요.
2월 21일. 우리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 삶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우리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47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년 10대 뉴스 1위는 '코로나19 종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한보선입니다.
2020년도 이제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죠.
올 한해 우리지역을 관통했던 뉴스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2020년 10대 뉴스, 한보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천안 어린이 가방 감금 살인 사건입니다.
아이를 가방에 가둔 것도 모자라 가방 위에서 뛰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기도 해 경악케 했는데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는데 다음달 항소심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반가운 소식이죠. 지역의 감염병 사태를 진두지휘할 대전의료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설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사업 착수 20여 년 만인데요.
여기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착공해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됐습니다.
8위는 자치단체마다 불어닥친 지역화폐 열풍입니다.
쓴 금액의 10에서 15%를 돌려주는 캐시백 덕에 쓰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을 줬지만, 특정 지역, 특정 업종에 사용이 쏠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7위는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논란을 꼽아봤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과 수도권도 아닌 지역의 기관을 옮기면 어쩌냐는 대전시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데요.
중기부 이전 여부는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4.15 총선 결과도 10대 뉴스에 선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의 7석 선거구를 싹쓸이했는데요.
여기에 세종시에서도 2석을 모두 챙겼고 충남에서도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음 뉴스 볼까요? 여름에는 하늘이 마를 새 없었습니다.
54일이나 이어진 가장 길었던 장마였는데요.
천안에서는 시간당 180mm가 넘는 폭우가 관측됐고, 대전에서도 아파트가 단지 채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용담댐 방류로 쑥대밭이 된 금산의 인삼밭은 아직도 보상이 진행중입니다.
4위 보시죠. 지역의 15년 숙원이 풀렸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었던 대전과 충남이 지난 10월, 혁신도시로 동반 지정됐는데요.
대전역세권 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 충남 내포신도시가 예정지인데 알짜 기관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어려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3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입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의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돼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경제유발효과가 무려 8조 원에 달한다고 하죠.
2026년 완공되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의사당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 바로 집값입니다.
올해 세종시 집값은 주택종합 기준 36%가 올라 압도적인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시도 집값이 크게 올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는데요.
아파트값이 연일 최고가를 뛰어넘으면서 젊은층,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 202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역시 '코로나19'가 아닐까요.
2월 21일. 우리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 삶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우리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47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년 10대 뉴스 1위는 '코로나19 종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한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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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도 이제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죠.
올 한해 우리지역을 관통했던 뉴스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2020년 10대 뉴스, 한보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천안 어린이 가방 감금 살인 사건입니다.
아이를 가방에 가둔 것도 모자라 가방 위에서 뛰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기도 해 경악케 했는데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는데 다음달 항소심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반가운 소식이죠. 지역의 감염병 사태를 진두지휘할 대전의료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설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사업 착수 20여 년 만인데요.
여기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착공해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됐습니다.
8위는 자치단체마다 불어닥친 지역화폐 열풍입니다.
쓴 금액의 10에서 15%를 돌려주는 캐시백 덕에 쓰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을 줬지만, 특정 지역, 특정 업종에 사용이 쏠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7위는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논란을 꼽아봤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과 수도권도 아닌 지역의 기관을 옮기면 어쩌냐는 대전시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데요.
중기부 이전 여부는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4.15 총선 결과도 10대 뉴스에 선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의 7석 선거구를 싹쓸이했는데요.
여기에 세종시에서도 2석을 모두 챙겼고 충남에서도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음 뉴스 볼까요? 여름에는 하늘이 마를 새 없었습니다.
54일이나 이어진 가장 길었던 장마였는데요.
천안에서는 시간당 180mm가 넘는 폭우가 관측됐고, 대전에서도 아파트가 단지 채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용담댐 방류로 쑥대밭이 된 금산의 인삼밭은 아직도 보상이 진행중입니다.
4위 보시죠. 지역의 15년 숙원이 풀렸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었던 대전과 충남이 지난 10월, 혁신도시로 동반 지정됐는데요.
대전역세권 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 충남 내포신도시가 예정지인데 알짜 기관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어려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3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입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의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돼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경제유발효과가 무려 8조 원에 달한다고 하죠.
2026년 완공되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의사당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 바로 집값입니다.
올해 세종시 집값은 주택종합 기준 36%가 올라 압도적인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시도 집값이 크게 올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는데요.
아파트값이 연일 최고가를 뛰어넘으면서 젊은층,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 202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역시 '코로나19'가 아닐까요.
2월 21일. 우리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 삶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우리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47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년 10대 뉴스 1위는 '코로나19 종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한보선입니다.
2020년도 이제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죠.
올 한해 우리지역을 관통했던 뉴스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2020년 10대 뉴스, 한보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천안 어린이 가방 감금 살인 사건입니다.
아이를 가방에 가둔 것도 모자라 가방 위에서 뛰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기도 해 경악케 했는데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는데 다음달 항소심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반가운 소식이죠. 지역의 감염병 사태를 진두지휘할 대전의료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설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사업 착수 20여 년 만인데요.
여기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착공해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됐습니다.
8위는 자치단체마다 불어닥친 지역화폐 열풍입니다.
쓴 금액의 10에서 15%를 돌려주는 캐시백 덕에 쓰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을 줬지만, 특정 지역, 특정 업종에 사용이 쏠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7위는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논란을 꼽아봤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과 수도권도 아닌 지역의 기관을 옮기면 어쩌냐는 대전시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데요.
중기부 이전 여부는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4.15 총선 결과도 10대 뉴스에 선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의 7석 선거구를 싹쓸이했는데요.
여기에 세종시에서도 2석을 모두 챙겼고 충남에서도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음 뉴스 볼까요? 여름에는 하늘이 마를 새 없었습니다.
54일이나 이어진 가장 길었던 장마였는데요.
천안에서는 시간당 180mm가 넘는 폭우가 관측됐고, 대전에서도 아파트가 단지 채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용담댐 방류로 쑥대밭이 된 금산의 인삼밭은 아직도 보상이 진행중입니다.
4위 보시죠. 지역의 15년 숙원이 풀렸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었던 대전과 충남이 지난 10월, 혁신도시로 동반 지정됐는데요.
대전역세권 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 충남 내포신도시가 예정지인데 알짜 기관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어려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3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입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의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돼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경제유발효과가 무려 8조 원에 달한다고 하죠.
2026년 완공되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의사당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 바로 집값입니다.
올해 세종시 집값은 주택종합 기준 36%가 올라 압도적인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시도 집값이 크게 올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는데요.
아파트값이 연일 최고가를 뛰어넘으면서 젊은층,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 202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역시 '코로나19'가 아닐까요.
2월 21일. 우리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 삶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우리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47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년 10대 뉴스 1위는 '코로나19 종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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