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식품점 연쇄감염 이어져…‘시 주최 강의’에서도 확진

입력 2021.01.03 (21:49) 수정 2021.01.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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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말에 교회 연수에 참석했던 아산의 세 가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도 교회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졌고 세종에서는 시가 주최한 디지털 관련 교육에 참석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에서 지난 연말에 다른 지역으로 교회 연수를 다녀온 세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서 열린 연수에 참석해 강원도 강릉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중 세 가족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고 1명은 해당 교회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확진자 중)한 분이 스타렉스 봉고차로 그 세 가족을 같이 다 이동하고 왔다 갔다 하신 걸로 파악돼 있어요."]

충남에서는 또 천안에서 외국 식품점 관련 태국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보령, 청양, 계룡 등에서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도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른 대전 동구 교회와 관련해 미취학 아동 1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해당 아동은 앞서 부모가 먼저 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돼 지난해(2020년) 12월 28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양성 판정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성탄절 연휴를 앞둔 지난해 12월 21일과 23일 시주최 강의에 참석한 60대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강의는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으로 앞서 어제(2일)도 교육에 참석했던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육에는 모두 15명이 참석했는데 세종시는 확진자 2명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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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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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식품점 연쇄감염 이어져…‘시 주최 강의’에서도 확진
    • 입력 2021-01-03 21:49:36
    • 수정2021-01-03 22:01:45
    뉴스9(대전)
[앵커]

지난 연말에 교회 연수에 참석했던 아산의 세 가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도 교회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졌고 세종에서는 시가 주최한 디지털 관련 교육에 참석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에서 지난 연말에 다른 지역으로 교회 연수를 다녀온 세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서 열린 연수에 참석해 강원도 강릉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중 세 가족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고 1명은 해당 교회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확진자 중)한 분이 스타렉스 봉고차로 그 세 가족을 같이 다 이동하고 왔다 갔다 하신 걸로 파악돼 있어요."]

충남에서는 또 천안에서 외국 식품점 관련 태국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보령, 청양, 계룡 등에서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도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른 대전 동구 교회와 관련해 미취학 아동 1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해당 아동은 앞서 부모가 먼저 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돼 지난해(2020년) 12월 28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양성 판정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성탄절 연휴를 앞둔 지난해 12월 21일과 23일 시주최 강의에 참석한 60대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강의는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으로 앞서 어제(2일)도 교육에 참석했던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육에는 모두 15명이 참석했는데 세종시는 확진자 2명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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