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식당도 4명까지만

입력 2021.01.04 (06:03) 수정 2021.01.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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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다섯 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지역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바뀐 사회적 거리 두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 두기가 2주 뒤인 17일까지 연장됩니다.

어제(3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2주간 더 유지됩니다.

특히, 오늘부터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비수도권에도 적용됩니다.

신년회, 돌잔치, 동호회, 직장 회식 등 모임 이름과 상관없이 모든 친목 모임이 대상입니다.

다만, 공적 업무나 근무, 거주 공간이 같거나 임종 등 특별한 상황의 가족 모임,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은 예외입니다.

식당도 4명까지만 함께 입장할 수 있는데, 인원을 나눠서 식당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해당 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도 금지됩니다.

다만, 스키장 같은 야외 겨울 스포츠 시설은 오전 5시에서 밤 9시까지, 수용 인원의 1/3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학원은 강의실 기준이 아닌 학원 시설 전체를 기준으로 학생 수가 동 시간대 9명까지인 경우만 예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됩니다.

[앵커]

어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는데, 인천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은 195명, 경기는 201명, 인천은 4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교회나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 확진된 뒤 환자들까지 검사를 확대하자 3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15명이 추가 감염됐고,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가족 등 71명으로 전파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22명을 비롯해 28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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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식당도 4명까지만
    • 입력 2021-01-04 06:03:00
    • 수정2021-01-04 07:55:23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부터 다섯 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지역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바뀐 사회적 거리 두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 두기가 2주 뒤인 17일까지 연장됩니다.

어제(3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2주간 더 유지됩니다.

특히, 오늘부터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비수도권에도 적용됩니다.

신년회, 돌잔치, 동호회, 직장 회식 등 모임 이름과 상관없이 모든 친목 모임이 대상입니다.

다만, 공적 업무나 근무, 거주 공간이 같거나 임종 등 특별한 상황의 가족 모임,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은 예외입니다.

식당도 4명까지만 함께 입장할 수 있는데, 인원을 나눠서 식당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해당 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도 금지됩니다.

다만, 스키장 같은 야외 겨울 스포츠 시설은 오전 5시에서 밤 9시까지, 수용 인원의 1/3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학원은 강의실 기준이 아닌 학원 시설 전체를 기준으로 학생 수가 동 시간대 9명까지인 경우만 예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됩니다.

[앵커]

어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는데, 인천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은 195명, 경기는 201명, 인천은 4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교회나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 확진된 뒤 환자들까지 검사를 확대하자 3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15명이 추가 감염됐고,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가족 등 71명으로 전파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22명을 비롯해 28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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