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보다 비싼 전세’…안전한가?
입력 2021.01.04 (07:56)
수정 2021.01.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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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난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여파로 전세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까지 있다고 합니다.
춘천에서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110㎡ 규모의 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2억 5천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전세 가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부 층의 경우 전세 가격이 매매가보다 비싸게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문식/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 부지회장 : "최근 임대차 3법 개정과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물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인 '깡통 전세'는 세입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거나 전세 물량이 많아질 경우, 전세금을 제때에 반환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홍정순/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 팀장 : "현재 주택가액보다 전세보증금이 큰 경우에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은 주택가액에서 선순위 채권 등을 차감한 금액이 전세보증금 이상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세가율의 아파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전세난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여파로 전세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까지 있다고 합니다.
춘천에서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110㎡ 규모의 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2억 5천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전세 가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부 층의 경우 전세 가격이 매매가보다 비싸게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문식/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 부지회장 : "최근 임대차 3법 개정과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물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인 '깡통 전세'는 세입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거나 전세 물량이 많아질 경우, 전세금을 제때에 반환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홍정순/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 팀장 : "현재 주택가액보다 전세보증금이 큰 경우에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은 주택가액에서 선순위 채권 등을 차감한 금액이 전세보증금 이상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세가율의 아파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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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4 08:22:50

[앵커]
전세난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여파로 전세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까지 있다고 합니다.
춘천에서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110㎡ 규모의 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2억 5천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전세 가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부 층의 경우 전세 가격이 매매가보다 비싸게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문식/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 부지회장 : "최근 임대차 3법 개정과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물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인 '깡통 전세'는 세입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거나 전세 물량이 많아질 경우, 전세금을 제때에 반환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홍정순/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 팀장 : "현재 주택가액보다 전세보증금이 큰 경우에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은 주택가액에서 선순위 채권 등을 차감한 금액이 전세보증금 이상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세가율의 아파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전세난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여파로 전세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까지 있다고 합니다.
춘천에서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110㎡ 규모의 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2억 5천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전세 가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부 층의 경우 전세 가격이 매매가보다 비싸게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문식/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 부지회장 : "최근 임대차 3법 개정과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물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인 '깡통 전세'는 세입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거나 전세 물량이 많아질 경우, 전세금을 제때에 반환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홍정순/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 팀장 : "현재 주택가액보다 전세보증금이 큰 경우에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은 주택가액에서 선순위 채권 등을 차감한 금액이 전세보증금 이상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세가율의 아파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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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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