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르면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이달까지 접종계획 마련해달라”

입력 2021.01.04 (09:39) 수정 2021.01.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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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위해 관계 부처들이 이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4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해 말 정부는 모두 5,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미국과 유럽의 경우 사전 준비 부족으로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이 종료돼서 폐기해야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의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에는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부나 행안부, 국토부 등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히며, 관계부처들에게 “이번 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완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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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4 09:39:29
    • 수정2021-01-04 09:47:53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위해 관계 부처들이 이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4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해 말 정부는 모두 5,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미국과 유럽의 경우 사전 준비 부족으로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이 종료돼서 폐기해야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의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에는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부나 행안부, 국토부 등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히며, 관계부처들에게 “이번 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완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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