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문학상에 이승우 ‘마음의 부력’

입력 2021.01.04 (13:03) 수정 2021.01.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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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이승우 소설 ‘마음의 부력’이 선정됐다고 문학사상이 발표했습니다. 우수작으로는 박형서 ‘97의 세계’, 윤성희 ‘블랙홀’, 장은진 ‘나의 루마니아어 수업’, 천운영 ‘아버지가 되어주오’, 한지수 ‘야夜심한 연극반’이 뽑혔습니다.

대상 상금은 5천만 원, 우수작 재수록료는 각 500만 원입니다. 작품집은 이달 안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권영민 문학사상 주간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대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 “소설적 구도와 성격 창조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인물 내면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에서 단편소설 양식의 전형을 잘 보여 주고 있다”면서 “아들과 어머니 사이의 부채 의식과 죄책감이라는 다소 무겁고 관념적인 주제를 사회윤리적 차원의 여러 가지 현실 문제와 관련지어 소설적으로 결합해 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대표 문학상의 하나인 이상문학상은 지난해 1월 수상자로 결정된 작가들이 불공정 계약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면서 수상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학사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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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이상문학상에 이승우 ‘마음의 부력’
    • 입력 2021-01-04 13:03:50
    • 수정2021-01-04 13:07:44
    문화
제44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이승우 소설 ‘마음의 부력’이 선정됐다고 문학사상이 발표했습니다. 우수작으로는 박형서 ‘97의 세계’, 윤성희 ‘블랙홀’, 장은진 ‘나의 루마니아어 수업’, 천운영 ‘아버지가 되어주오’, 한지수 ‘야夜심한 연극반’이 뽑혔습니다.

대상 상금은 5천만 원, 우수작 재수록료는 각 500만 원입니다. 작품집은 이달 안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권영민 문학사상 주간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대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 “소설적 구도와 성격 창조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인물 내면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에서 단편소설 양식의 전형을 잘 보여 주고 있다”면서 “아들과 어머니 사이의 부채 의식과 죄책감이라는 다소 무겁고 관념적인 주제를 사회윤리적 차원의 여러 가지 현실 문제와 관련지어 소설적으로 결합해 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대표 문학상의 하나인 이상문학상은 지난해 1월 수상자로 결정된 작가들이 불공정 계약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면서 수상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학사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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