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민호 선체 인양 중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해경 “신원 확인 중”
입력 2021.01.04 (13:17)
수정 2021.01.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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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미를 인양하고 있는 해경이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4일) 오후 1시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선체 인양 작업을 벌이던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지문 감식을 벌여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선체 일부 인양 작업에 돌입했는데,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순조롭게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탑재된 100톤급 바지선을 고정시켜 해상 위로 끌어 올리다가 한 차례 줄이 끊어지긴 했지만, 다시 재정비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는 부분은 32명민호의 선미 부분으로, 전체 길이가 약 30m인 명민호 선체의 3분의 1가량인 12m 남짓한 크기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선원들이 선미 부근에서 구조대에 생존 신호를 보낸 만큼 실종자 수색에도 추가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대비해 잠수부들이 그물을 설치하고, 현장에 응급차도 대기 중입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이사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 7명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리장 73살 김 모 씨가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어제 선장 5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4일) 오후 1시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선체 인양 작업을 벌이던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지문 감식을 벌여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선체 일부 인양 작업에 돌입했는데,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순조롭게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탑재된 100톤급 바지선을 고정시켜 해상 위로 끌어 올리다가 한 차례 줄이 끊어지긴 했지만, 다시 재정비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는 부분은 32명민호의 선미 부분으로, 전체 길이가 약 30m인 명민호 선체의 3분의 1가량인 12m 남짓한 크기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선원들이 선미 부근에서 구조대에 생존 신호를 보낸 만큼 실종자 수색에도 추가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대비해 잠수부들이 그물을 설치하고, 현장에 응급차도 대기 중입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이사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 7명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리장 73살 김 모 씨가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어제 선장 5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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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명민호 선체 인양 중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해경 “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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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04 13:17:04
- 수정2021-01-04 13:22:28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미를 인양하고 있는 해경이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4일) 오후 1시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선체 인양 작업을 벌이던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지문 감식을 벌여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선체 일부 인양 작업에 돌입했는데,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순조롭게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탑재된 100톤급 바지선을 고정시켜 해상 위로 끌어 올리다가 한 차례 줄이 끊어지긴 했지만, 다시 재정비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는 부분은 32명민호의 선미 부분으로, 전체 길이가 약 30m인 명민호 선체의 3분의 1가량인 12m 남짓한 크기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선원들이 선미 부근에서 구조대에 생존 신호를 보낸 만큼 실종자 수색에도 추가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대비해 잠수부들이 그물을 설치하고, 현장에 응급차도 대기 중입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이사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 7명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리장 73살 김 모 씨가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어제 선장 5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4일) 오후 1시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선체 인양 작업을 벌이던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지문 감식을 벌여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선체 일부 인양 작업에 돌입했는데,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순조롭게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탑재된 100톤급 바지선을 고정시켜 해상 위로 끌어 올리다가 한 차례 줄이 끊어지긴 했지만, 다시 재정비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는 부분은 32명민호의 선미 부분으로, 전체 길이가 약 30m인 명민호 선체의 3분의 1가량인 12m 남짓한 크기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선원들이 선미 부근에서 구조대에 생존 신호를 보낸 만큼 실종자 수색에도 추가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대비해 잠수부들이 그물을 설치하고, 현장에 응급차도 대기 중입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이사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 7명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리장 73살 김 모 씨가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어제 선장 5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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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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