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공존의 정의’ 필요…검사들,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
입력 2021.01.04 (14:48)
수정 2021.0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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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다”며, 검사들에게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 개혁의 마무리투수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전임과 현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 개혁과 관련된 공수처 출범과 형사공판 중심의 조직 개편, 인권 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 등 제도 개선이 많이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검찰청법상 검사동일체 원칙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정되었으나, “상명하복이란 검찰 특유의 조직 문화가 여전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어 “그것을 공존의 정의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조화되고 어울리는 것이 공존의 정의에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하며, 이 화두를 가지고 검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7살 때 취득한 땅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때 누락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선 “청문 절차를 마친 뒤 임명되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들은 전광석화처럼 실천하겠다”고 말했고, 다음 달 예정된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장관 부임 시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내용을 정리해서 언론인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오늘(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 개혁의 마무리투수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전임과 현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 개혁과 관련된 공수처 출범과 형사공판 중심의 조직 개편, 인권 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 등 제도 개선이 많이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검찰청법상 검사동일체 원칙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정되었으나, “상명하복이란 검찰 특유의 조직 문화가 여전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어 “그것을 공존의 정의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조화되고 어울리는 것이 공존의 정의에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하며, 이 화두를 가지고 검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7살 때 취득한 땅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때 누락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선 “청문 절차를 마친 뒤 임명되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들은 전광석화처럼 실천하겠다”고 말했고, 다음 달 예정된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장관 부임 시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내용을 정리해서 언론인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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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공존의 정의’ 필요…검사들,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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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4 14:48:45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다”며, 검사들에게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 개혁의 마무리투수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전임과 현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 개혁과 관련된 공수처 출범과 형사공판 중심의 조직 개편, 인권 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 등 제도 개선이 많이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검찰청법상 검사동일체 원칙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정되었으나, “상명하복이란 검찰 특유의 조직 문화가 여전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어 “그것을 공존의 정의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조화되고 어울리는 것이 공존의 정의에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하며, 이 화두를 가지고 검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7살 때 취득한 땅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때 누락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선 “청문 절차를 마친 뒤 임명되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들은 전광석화처럼 실천하겠다”고 말했고, 다음 달 예정된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장관 부임 시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내용을 정리해서 언론인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오늘(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 개혁의 마무리투수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전임과 현임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 개혁과 관련된 공수처 출범과 형사공판 중심의 조직 개편, 인권 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 등 제도 개선이 많이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검찰청법상 검사동일체 원칙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정되었으나, “상명하복이란 검찰 특유의 조직 문화가 여전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어 “그것을 공존의 정의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조화되고 어울리는 것이 공존의 정의에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하며, 이 화두를 가지고 검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7살 때 취득한 땅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때 누락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선 “청문 절차를 마친 뒤 임명되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들은 전광석화처럼 실천하겠다”고 말했고, 다음 달 예정된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장관 부임 시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내용을 정리해서 언론인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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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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