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 늘어…‘시설 운영 정지’

입력 2021.01.04 (21:37) 수정 2021.0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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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북 누적 확진자는 870명을 넘어섰고, 해당 대안학교는 2주간 운영이 정지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검사가 이뤄졌던 전주의 한 대안학교.

학생과 가족 등 백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가 열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해당 대안학교의 운영이 정지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이후에 자가격리 기간에 또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현재는 아직 종료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전북에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전국 곳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검사 주기를 2주에서 1주로 당기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양시설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별도의 진료가 필요한 만큼, 전담 시설을 지정하기 위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비상시에 함께 할 수 있는 간호인력에 대해서 병원별로 의견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2개 시군과 요양병원에 대해서 전담 병원화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최근 열흘 동안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음식점과 대면 예배를 한 종교시설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 6건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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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모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 늘어…‘시설 운영 정지’
    • 입력 2021-01-04 21:37:33
    • 수정2021-01-04 22:04:12
    뉴스9(전주)
[앵커]

전주의 한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북 누적 확진자는 870명을 넘어섰고, 해당 대안학교는 2주간 운영이 정지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검사가 이뤄졌던 전주의 한 대안학교.

학생과 가족 등 백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가 열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해당 대안학교의 운영이 정지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이후에 자가격리 기간에 또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현재는 아직 종료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전북에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전국 곳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검사 주기를 2주에서 1주로 당기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양시설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별도의 진료가 필요한 만큼, 전담 시설을 지정하기 위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비상시에 함께 할 수 있는 간호인력에 대해서 병원별로 의견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2개 시군과 요양병원에 대해서 전담 병원화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최근 열흘 동안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음식점과 대면 예배를 한 종교시설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 6건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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