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코로나에 발목” 외

입력 2021.01.05 (19:19) 수정 2021.0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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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 고경호 기자의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코로나에 발목" 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천 복개 구간은 2007년과 2016년 태풍 내습 당시 범람해 큰 피해를 냈죠,

제주시는 2019년 2월 한천 복개구간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복개 구조물 철거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해가 바뀌어도 재개되지 않아 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물 철거에 따른 주차 대체 공간 확보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설명회 자체가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차량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한천 복개구간이 철거되면 주차난이 심화될 수 밖에 없어 대체 주차 공간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 설명회 대체 방안이 없어 복개구조물 철거는 거리두기 등이 완화된 이후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재해위험 개선 사업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을 전한 뉴제주일보 고경호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신용점수제

금융 상품을 이용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나 우대 혜택의 차이가 컸죠.

신용등급으로 단순했던 신용평가가 올해부터는 점수제로 바뀌었는데요.

오늘 시사용어로 '신용점수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기존 신용등급제는 주로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1에서 10등급까지 개인의 신용도를 나누었는데요.

개인마다 신용 상황이 제각각이지만 같은 등급에 묶여 대출이 제한되거나 금융 거래 이력이 적으면 등급을 올리기 힘들다는 점이 문제였죠.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용점수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신용평가회사에서는 1점에서 천 점까지 개인의 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회사 등에 제공합니다.

금융거래 외에 통신비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잘 냈는지 따져 점수에 반영하고,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평가에 포함했습니다.

금융 거래가 적거나 체크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개인에게 점수를 올릴 기회가 생긴 겁니다.

다만,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대출 상품의 세부 내용까지 따져 신용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관리가 더 중요한데요,

금융위원회는 등급제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 약 250만 명이 신용점수제로 연 1%포인트 수준의 금리 절감 혜택을 볼 것이라며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이달 말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신청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이르면 이달 말 2018년 인수한 서귀포 LT카지노를 4.5배 정도 확장해 드림타워로 이전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합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시작되는 도의회 임시회 의견 청취 과정에 맞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감사원, 300억 제주경찰 ‘해안경계 시스템’ 감사 착수

제주 경찰에서 해안 경계를 위해 300억 원을 들여 열 영상 감시장비인 TOD 설치에 나선 가운데 감사원이 예산을 적정하게 썼는지 감사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TOD 사업 입찰 과정의 문제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입찰 계약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의경제도 폐지에 따른 해안 경계 공백을 막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지능형 해안경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로 TOD 12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도의회 의결 예산 일부 배정 유보’ 통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의회와 행정시,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일반회계 배정 유보사업 알림' 공문을 보내고 지난해 연말 확정한 올해 예산 중 126억 7천만 원 배정을 유보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 사업의 상당수는 도의회에서 신규 편성한 사업들로 제주도는 과다 증액된 사유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배정시기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인데, 도의회가 심의 의결하고 도지사가 동의하며 확정한 예산에 대해 제주도가 제동을 걸면서 우려가 나옵니다.

명민호 실종 선원 4명 수색 계속…“정밀감식 결과 대기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 4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주간 수색에 함선 23척과 항공기 6대, 항공드론 5대, 수색인원 940여 명을 동원해 해상과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밤샘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어제 인양한 명민호 선미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다며, 전복 원인에 대한 각 기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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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19:19:29
    • 수정2021-01-05 19:55:30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 고경호 기자의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코로나에 발목" 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천 복개 구간은 2007년과 2016년 태풍 내습 당시 범람해 큰 피해를 냈죠,

제주시는 2019년 2월 한천 복개구간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복개 구조물 철거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해가 바뀌어도 재개되지 않아 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물 철거에 따른 주차 대체 공간 확보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설명회 자체가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차량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한천 복개구간이 철거되면 주차난이 심화될 수 밖에 없어 대체 주차 공간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 설명회 대체 방안이 없어 복개구조물 철거는 거리두기 등이 완화된 이후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재해위험 개선 사업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을 전한 뉴제주일보 고경호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신용점수제

금융 상품을 이용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나 우대 혜택의 차이가 컸죠.

신용등급으로 단순했던 신용평가가 올해부터는 점수제로 바뀌었는데요.

오늘 시사용어로 '신용점수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기존 신용등급제는 주로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1에서 10등급까지 개인의 신용도를 나누었는데요.

개인마다 신용 상황이 제각각이지만 같은 등급에 묶여 대출이 제한되거나 금융 거래 이력이 적으면 등급을 올리기 힘들다는 점이 문제였죠.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용점수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신용평가회사에서는 1점에서 천 점까지 개인의 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회사 등에 제공합니다.

금융거래 외에 통신비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잘 냈는지 따져 점수에 반영하고,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평가에 포함했습니다.

금융 거래가 적거나 체크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개인에게 점수를 올릴 기회가 생긴 겁니다.

다만,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대출 상품의 세부 내용까지 따져 신용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관리가 더 중요한데요,

금융위원회는 등급제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 약 250만 명이 신용점수제로 연 1%포인트 수준의 금리 절감 혜택을 볼 것이라며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이달 말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신청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이르면 이달 말 2018년 인수한 서귀포 LT카지노를 4.5배 정도 확장해 드림타워로 이전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합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시작되는 도의회 임시회 의견 청취 과정에 맞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감사원, 300억 제주경찰 ‘해안경계 시스템’ 감사 착수

제주 경찰에서 해안 경계를 위해 300억 원을 들여 열 영상 감시장비인 TOD 설치에 나선 가운데 감사원이 예산을 적정하게 썼는지 감사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TOD 사업 입찰 과정의 문제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입찰 계약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의경제도 폐지에 따른 해안 경계 공백을 막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지능형 해안경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로 TOD 12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도의회 의결 예산 일부 배정 유보’ 통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의회와 행정시,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일반회계 배정 유보사업 알림' 공문을 보내고 지난해 연말 확정한 올해 예산 중 126억 7천만 원 배정을 유보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 사업의 상당수는 도의회에서 신규 편성한 사업들로 제주도는 과다 증액된 사유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배정시기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인데, 도의회가 심의 의결하고 도지사가 동의하며 확정한 예산에 대해 제주도가 제동을 걸면서 우려가 나옵니다.

명민호 실종 선원 4명 수색 계속…“정밀감식 결과 대기 중”

32명민호 실종 선원 4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주간 수색에 함선 23척과 항공기 6대, 항공드론 5대, 수색인원 940여 명을 동원해 해상과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밤샘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어제 인양한 명민호 선미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다며, 전복 원인에 대한 각 기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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