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계좌이체”…첫날 이용자 폭주 ‘접속장애’
입력 2021.01.06 (06:42)
수정 2021.0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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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생기는 포인트, 그동안은 카드사 별로 흩어져 있어서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런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으로 바꿔서 자기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쓰는 직장인 구연서 씨,
카드를 쓰며 생긴 포인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구연서/직장인 : "활용처를 잘 몰라서 그냥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한 건데 현금처럼 준다고 하면 현금으로 받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카드사마다 별도 앱을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를 신청해야 해 번거로웠습니다.
여러 카드에 흩어져 있는 소액의 포인트는 쓰기가 더 어려워, 2019년에만 3조 4천억 원어치의 포인트 가운데 천 백70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불편과 손해를 줄여 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관리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마치면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등록한 본인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되는데, 1원이라도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과 삼성, 현대, 농협, 우체국 등 11개 카드사 포인트가 해당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 "(통합 이체로)포인트 소멸액이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죠. 줄어들고는 있는데 그걸 더 획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지만 발 빠른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관련 앱들은 하루 종일 접속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문의와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용자수에 따라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오늘도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이근희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생기는 포인트, 그동안은 카드사 별로 흩어져 있어서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런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으로 바꿔서 자기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쓰는 직장인 구연서 씨,
카드를 쓰며 생긴 포인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구연서/직장인 : "활용처를 잘 몰라서 그냥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한 건데 현금처럼 준다고 하면 현금으로 받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카드사마다 별도 앱을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를 신청해야 해 번거로웠습니다.
여러 카드에 흩어져 있는 소액의 포인트는 쓰기가 더 어려워, 2019년에만 3조 4천억 원어치의 포인트 가운데 천 백70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불편과 손해를 줄여 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관리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마치면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등록한 본인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되는데, 1원이라도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과 삼성, 현대, 농협, 우체국 등 11개 카드사 포인트가 해당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 "(통합 이체로)포인트 소멸액이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죠. 줄어들고는 있는데 그걸 더 획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지만 발 빠른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관련 앱들은 하루 종일 접속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문의와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용자수에 따라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오늘도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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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계좌이체”…첫날 이용자 폭주 ‘접속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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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06 06:42:29
- 수정2021-01-06 07:55:15
[앵커]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생기는 포인트, 그동안은 카드사 별로 흩어져 있어서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런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으로 바꿔서 자기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쓰는 직장인 구연서 씨,
카드를 쓰며 생긴 포인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구연서/직장인 : "활용처를 잘 몰라서 그냥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한 건데 현금처럼 준다고 하면 현금으로 받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카드사마다 별도 앱을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를 신청해야 해 번거로웠습니다.
여러 카드에 흩어져 있는 소액의 포인트는 쓰기가 더 어려워, 2019년에만 3조 4천억 원어치의 포인트 가운데 천 백70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불편과 손해를 줄여 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관리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마치면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등록한 본인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되는데, 1원이라도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과 삼성, 현대, 농협, 우체국 등 11개 카드사 포인트가 해당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 "(통합 이체로)포인트 소멸액이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죠. 줄어들고는 있는데 그걸 더 획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지만 발 빠른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관련 앱들은 하루 종일 접속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문의와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용자수에 따라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오늘도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이근희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생기는 포인트, 그동안은 카드사 별로 흩어져 있어서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런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으로 바꿔서 자기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쓰는 직장인 구연서 씨,
카드를 쓰며 생긴 포인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구연서/직장인 : "활용처를 잘 몰라서 그냥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한 건데 현금처럼 준다고 하면 현금으로 받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카드사마다 별도 앱을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를 신청해야 해 번거로웠습니다.
여러 카드에 흩어져 있는 소액의 포인트는 쓰기가 더 어려워, 2019년에만 3조 4천억 원어치의 포인트 가운데 천 백70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불편과 손해를 줄여 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관리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마치면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등록한 본인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되는데, 1원이라도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과 삼성, 현대, 농협, 우체국 등 11개 카드사 포인트가 해당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 "(통합 이체로)포인트 소멸액이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죠. 줄어들고는 있는데 그걸 더 획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지만 발 빠른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관련 앱들은 하루 종일 접속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문의와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용자수에 따라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오늘도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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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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