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넘은 광주형 일자리…사업 성공 ‘청신호’

입력 2021.01.06 (07:41) 수정 2021.0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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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호 지역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광주시 역점 사업의 하나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력 산업의 하나인 자동차 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려움이 컸던 3천억 규모 차입금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7만대의 소형 SUV 생산하게 될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입니다.

차체와 도장 등 3개 공장 모두 외형을 갖췄고 조립공장은 생산설비 설치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83%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정보다 늦어져 사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3천억 규모 차입금도 최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설비 시운전을 시작으로 4월 시험생산을 거쳐, 9월부터 차량 양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145명의 경력직 채용에 이어, 1차로 180명 규모의 생산직 채용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오순철/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지원 본부장 :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는 좋은 금년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좋은 차를 만들어서 출시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은 정성을 다해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1호 지역 상생일자리로 선정되면서 도로 등 기반시설은 물론 주택과 보육 시설 신설 예산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에 착공한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 건립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입니다.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차 부품 산업 육성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사업 다각화도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모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는 인증을 이곳에서 받게 됩니다. 앞으로 글로벌모터스가 친환경 차로 전환된다고 하면 인증 받는 것은 인증센터에서 할 수 있어서 우리 시로서는 굉장히 유리한 부분을 갖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기대가 큰 광주형일자리 사업.

노사상생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느냐,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사업 성공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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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산 넘은 광주형 일자리…사업 성공 ‘청신호’
    • 입력 2021-01-06 07:41:33
    • 수정2021-01-06 08:39:40
    뉴스광장(광주)
[앵커]

국내 1호 지역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광주시 역점 사업의 하나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력 산업의 하나인 자동차 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려움이 컸던 3천억 규모 차입금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7만대의 소형 SUV 생산하게 될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입니다.

차체와 도장 등 3개 공장 모두 외형을 갖췄고 조립공장은 생산설비 설치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83%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정보다 늦어져 사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3천억 규모 차입금도 최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설비 시운전을 시작으로 4월 시험생산을 거쳐, 9월부터 차량 양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145명의 경력직 채용에 이어, 1차로 180명 규모의 생산직 채용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오순철/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지원 본부장 :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는 좋은 금년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좋은 차를 만들어서 출시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은 정성을 다해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1호 지역 상생일자리로 선정되면서 도로 등 기반시설은 물론 주택과 보육 시설 신설 예산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에 착공한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 건립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입니다.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차 부품 산업 육성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사업 다각화도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모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는 인증을 이곳에서 받게 됩니다. 앞으로 글로벌모터스가 친환경 차로 전환된다고 하면 인증 받는 것은 인증센터에서 할 수 있어서 우리 시로서는 굉장히 유리한 부분을 갖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기대가 큰 광주형일자리 사업.

노사상생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느냐,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사업 성공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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