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결빙 때 교통사고 보니…“눈길 운전 방심 금물”
입력 2021.01.06 (19:05)
수정 2021.0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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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산지에 최고 50cm 이상, 해안가에 5에서 10cm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오늘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산지에 최고 50cm 이상, 해안가에 5에서 10cm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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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6 20:15:51
[앵커]
오늘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산지에 최고 50cm 이상, 해안가에 5에서 10cm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오늘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산지에 최고 50cm 이상, 해안가에 5에서 10cm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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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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