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여력 상당 부분 회복…영업제한 지침 재검토”
입력 2021.01.06 (19:12)
수정 2021.01.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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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정부 판단 속에 병상 여력도 점차 회복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사흘째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확실한 감소세 전환을 위해 앞으로 열흘 남짓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영업제한 업종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방역 기준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한 수도권 환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정부와 민간의 병상 확보 노력으로,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사흘째 한 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전국 177개가 남아있습니다.
병상 여력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겁니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검사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 5% 줄었고, 11월 중순보다는 37%가 줄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보다 확실한 감소세를 위해선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하여야 일상 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업주들의 불만이 큰 상태입니다.
일단 정부는 영업제한 방역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가 있는 만큼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를 2주 연장하면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곳은 9명 이하를 조건으로 허용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이번 주 내로 구성해 백신 도입과 접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정부 판단 속에 병상 여력도 점차 회복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사흘째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확실한 감소세 전환을 위해 앞으로 열흘 남짓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영업제한 업종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방역 기준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한 수도권 환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정부와 민간의 병상 확보 노력으로,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사흘째 한 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전국 177개가 남아있습니다.
병상 여력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겁니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검사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 5% 줄었고, 11월 중순보다는 37%가 줄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보다 확실한 감소세를 위해선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하여야 일상 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업주들의 불만이 큰 상태입니다.
일단 정부는 영업제한 방역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가 있는 만큼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를 2주 연장하면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곳은 9명 이하를 조건으로 허용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이번 주 내로 구성해 백신 도입과 접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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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 여력 상당 부분 회복…영업제한 지침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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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06 1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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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정부 판단 속에 병상 여력도 점차 회복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사흘째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확실한 감소세 전환을 위해 앞으로 열흘 남짓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영업제한 업종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방역 기준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한 수도권 환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정부와 민간의 병상 확보 노력으로,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사흘째 한 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전국 177개가 남아있습니다.
병상 여력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겁니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검사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 5% 줄었고, 11월 중순보다는 37%가 줄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보다 확실한 감소세를 위해선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하여야 일상 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업주들의 불만이 큰 상태입니다.
일단 정부는 영업제한 방역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가 있는 만큼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를 2주 연장하면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곳은 9명 이하를 조건으로 허용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이번 주 내로 구성해 백신 도입과 접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정부 판단 속에 병상 여력도 점차 회복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사흘째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확실한 감소세 전환을 위해 앞으로 열흘 남짓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영업제한 업종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방역 기준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한 수도권 환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정부와 민간의 병상 확보 노력으로,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사흘째 한 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도 전국 177개가 남아있습니다.
병상 여력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겁니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검사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 5% 줄었고, 11월 중순보다는 37%가 줄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보다 확실한 감소세를 위해선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하여야 일상 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 등 영업제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업주들의 불만이 큰 상태입니다.
일단 정부는 영업제한 방역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가 있는 만큼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를 2주 연장하면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곳은 9명 이하를 조건으로 허용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이번 주 내로 구성해 백신 도입과 접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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