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 외
입력 2021.01.06 (19:29)
수정 2021.01.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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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먼저 코로나19 소식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 어제 5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확진자 한 명이 추가돼 제주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13명이 퇴원하면서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3살과 75살 확진자 두 명이 중환자로 분류돼 중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고든비뇨의학과 의원을 공개하고 신원을 확인한 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제와 그제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했고, 제주교도소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제주소년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계획 무기한 연기
모든 제주 방문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제주도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6일) 공식 브리핑에서 제주 방문객의 진단검사를 강제하기 어려운 데다,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대신 제주 방문객에 대해 검사를 반드시 받고 오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오늘부터 특수고용직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돼 대상자에겐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온라인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다음 주부터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당시 고용보험가입자는 제외되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중복 수급도 불가능하며, 구직 촉진수당을 받는다면 이번 지원금을 같은 달에 받을 수 없습니다.
[뉴스 픽]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제주지역에서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입니다.
제주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인허가 조건으로 내건 공사 시작 전 투자자금 예치 요구에 대해 첫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지난달 3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 상실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건데요,
이 회사는 2021년까지 7천43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는데, 제주도는 기한 내에 투자 자금을 예치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승인을 무효화했습니다.
신화련은 투자자금 예치가 법적 근거가 없어 제주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소송은 오라관광단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2017년 자본검증위원회를 꾸려 오라관광단지 사업비 중 자기자본의 10%인 3천373억 원 예치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했고 부적격 판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제주도는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심의위를 구성해 위원회 자체 판단으로 자금 예치를 요구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 자본검증 이후 후속 상황을 취재한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사용어 이어갑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김창열 화백, 오늘 시사용어에서 알아봅니다.
김창열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삼촌에게 데생을 배우면서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지만 1950년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는데요.
경찰학교 졸업 후, 제주로 파견되면서 제주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김 화백의 분신같은 '물방울'을 만난 건 프랑스에 정착한 1972년입니다.
캔버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뒷면에 물을 뿌린 뒤 화폭에 맺힌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요 소재로 삼아 프랑스에서 '물방울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김창열 화백은 훗날, "물방울은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치유의 수단"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화백은 6.25 당시 머물렀던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는데요.
2013년 시대별 대표작 220점을 제주에 기증했고, 작품을 기증 받은 제주도는 2016년 제주시 한림읍에 김창열 미술관을 건립했습니다.
11일까지 여론조사 무산…‘언론사 위탁’ 다음 주 확정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11일까지 2공항 여론조사를 끝내려던 제주도와 도의회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언론사 위탁 실시 여부가 다음 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안심번호 발급 문제로 자체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졌고, 언론사 위탁 방식은 선거법 저촉과 국토교통부의 수용 여부를 놓고 검토 중입니다.
제주도는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주시, 장기미집행 시설 보상에 1,400억 투입
제주시가 올해 천 4백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매입합니다.
시설별 투자 계획을 보면 도시계획도로 35개 노선에 582억 원, 도시공원 16곳에 850억 원 등을 책정했는데, 이 밖에도 제주공항 일대에 공사 중인 입체교차로 사업과 제2도시우회도로 개통 등 28개 노선에 3백억 원을 연차별 투자합니다.
명민호 전복 사고 9일째…실종자 4명 못찾아
해경은 32명민호 사고 9일째인 오늘(6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을 수색했고, 6백여 명을 동원해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과 항공 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바다 날씨가 점차 악화되면서 야간수색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승어선 30대 선원 실종…기상 악화로 수색 종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5시쯤 서귀포 남서쪽 700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갈치 잡이 연승어선 30살 선원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중국과 일본에 실종 선원 수색을 요청해 사고 당일 항공기로 수색했고, 사고 해역 인근 어선 15척도 수색에 동참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기상악화로 인해 어제 낮 피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어제 5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확진자 한 명이 추가돼 제주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13명이 퇴원하면서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3살과 75살 확진자 두 명이 중환자로 분류돼 중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고든비뇨의학과 의원을 공개하고 신원을 확인한 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제와 그제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했고, 제주교도소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제주소년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계획 무기한 연기
모든 제주 방문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제주도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6일) 공식 브리핑에서 제주 방문객의 진단검사를 강제하기 어려운 데다,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대신 제주 방문객에 대해 검사를 반드시 받고 오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오늘부터 특수고용직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돼 대상자에겐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온라인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다음 주부터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당시 고용보험가입자는 제외되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중복 수급도 불가능하며, 구직 촉진수당을 받는다면 이번 지원금을 같은 달에 받을 수 없습니다.
[뉴스 픽]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제주지역에서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입니다.
제주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인허가 조건으로 내건 공사 시작 전 투자자금 예치 요구에 대해 첫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지난달 3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 상실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건데요,
이 회사는 2021년까지 7천43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는데, 제주도는 기한 내에 투자 자금을 예치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승인을 무효화했습니다.
신화련은 투자자금 예치가 법적 근거가 없어 제주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소송은 오라관광단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2017년 자본검증위원회를 꾸려 오라관광단지 사업비 중 자기자본의 10%인 3천373억 원 예치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했고 부적격 판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제주도는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심의위를 구성해 위원회 자체 판단으로 자금 예치를 요구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 자본검증 이후 후속 상황을 취재한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사용어 이어갑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김창열 화백, 오늘 시사용어에서 알아봅니다.
김창열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삼촌에게 데생을 배우면서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지만 1950년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는데요.
경찰학교 졸업 후, 제주로 파견되면서 제주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김 화백의 분신같은 '물방울'을 만난 건 프랑스에 정착한 1972년입니다.
캔버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뒷면에 물을 뿌린 뒤 화폭에 맺힌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요 소재로 삼아 프랑스에서 '물방울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김창열 화백은 훗날, "물방울은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치유의 수단"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화백은 6.25 당시 머물렀던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는데요.
2013년 시대별 대표작 220점을 제주에 기증했고, 작품을 기증 받은 제주도는 2016년 제주시 한림읍에 김창열 미술관을 건립했습니다.
11일까지 여론조사 무산…‘언론사 위탁’ 다음 주 확정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11일까지 2공항 여론조사를 끝내려던 제주도와 도의회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언론사 위탁 실시 여부가 다음 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안심번호 발급 문제로 자체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졌고, 언론사 위탁 방식은 선거법 저촉과 국토교통부의 수용 여부를 놓고 검토 중입니다.
제주도는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주시, 장기미집행 시설 보상에 1,400억 투입
제주시가 올해 천 4백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매입합니다.
시설별 투자 계획을 보면 도시계획도로 35개 노선에 582억 원, 도시공원 16곳에 850억 원 등을 책정했는데, 이 밖에도 제주공항 일대에 공사 중인 입체교차로 사업과 제2도시우회도로 개통 등 28개 노선에 3백억 원을 연차별 투자합니다.
명민호 전복 사고 9일째…실종자 4명 못찾아
해경은 32명민호 사고 9일째인 오늘(6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을 수색했고, 6백여 명을 동원해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과 항공 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바다 날씨가 점차 악화되면서 야간수색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승어선 30대 선원 실종…기상 악화로 수색 종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5시쯤 서귀포 남서쪽 700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갈치 잡이 연승어선 30살 선원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중국과 일본에 실종 선원 수색을 요청해 사고 당일 항공기로 수색했고, 사고 해역 인근 어선 15척도 수색에 동참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기상악화로 인해 어제 낮 피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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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6 19:38:11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먼저 코로나19 소식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 어제 5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확진자 한 명이 추가돼 제주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13명이 퇴원하면서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3살과 75살 확진자 두 명이 중환자로 분류돼 중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고든비뇨의학과 의원을 공개하고 신원을 확인한 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제와 그제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했고, 제주교도소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제주소년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계획 무기한 연기
모든 제주 방문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제주도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6일) 공식 브리핑에서 제주 방문객의 진단검사를 강제하기 어려운 데다,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대신 제주 방문객에 대해 검사를 반드시 받고 오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오늘부터 특수고용직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돼 대상자에겐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온라인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다음 주부터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당시 고용보험가입자는 제외되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중복 수급도 불가능하며, 구직 촉진수당을 받는다면 이번 지원금을 같은 달에 받을 수 없습니다.
[뉴스 픽]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제주지역에서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입니다.
제주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인허가 조건으로 내건 공사 시작 전 투자자금 예치 요구에 대해 첫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지난달 3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 상실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건데요,
이 회사는 2021년까지 7천43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는데, 제주도는 기한 내에 투자 자금을 예치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승인을 무효화했습니다.
신화련은 투자자금 예치가 법적 근거가 없어 제주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소송은 오라관광단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2017년 자본검증위원회를 꾸려 오라관광단지 사업비 중 자기자본의 10%인 3천373억 원 예치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했고 부적격 판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제주도는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심의위를 구성해 위원회 자체 판단으로 자금 예치를 요구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 자본검증 이후 후속 상황을 취재한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사용어 이어갑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김창열 화백, 오늘 시사용어에서 알아봅니다.
김창열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삼촌에게 데생을 배우면서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지만 1950년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는데요.
경찰학교 졸업 후, 제주로 파견되면서 제주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김 화백의 분신같은 '물방울'을 만난 건 프랑스에 정착한 1972년입니다.
캔버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뒷면에 물을 뿌린 뒤 화폭에 맺힌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요 소재로 삼아 프랑스에서 '물방울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김창열 화백은 훗날, "물방울은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치유의 수단"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화백은 6.25 당시 머물렀던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는데요.
2013년 시대별 대표작 220점을 제주에 기증했고, 작품을 기증 받은 제주도는 2016년 제주시 한림읍에 김창열 미술관을 건립했습니다.
11일까지 여론조사 무산…‘언론사 위탁’ 다음 주 확정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11일까지 2공항 여론조사를 끝내려던 제주도와 도의회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언론사 위탁 실시 여부가 다음 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안심번호 발급 문제로 자체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졌고, 언론사 위탁 방식은 선거법 저촉과 국토교통부의 수용 여부를 놓고 검토 중입니다.
제주도는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주시, 장기미집행 시설 보상에 1,400억 투입
제주시가 올해 천 4백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매입합니다.
시설별 투자 계획을 보면 도시계획도로 35개 노선에 582억 원, 도시공원 16곳에 850억 원 등을 책정했는데, 이 밖에도 제주공항 일대에 공사 중인 입체교차로 사업과 제2도시우회도로 개통 등 28개 노선에 3백억 원을 연차별 투자합니다.
명민호 전복 사고 9일째…실종자 4명 못찾아
해경은 32명민호 사고 9일째인 오늘(6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을 수색했고, 6백여 명을 동원해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과 항공 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바다 날씨가 점차 악화되면서 야간수색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승어선 30대 선원 실종…기상 악화로 수색 종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5시쯤 서귀포 남서쪽 700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갈치 잡이 연승어선 30살 선원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중국과 일본에 실종 선원 수색을 요청해 사고 당일 항공기로 수색했고, 사고 해역 인근 어선 15척도 수색에 동참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기상악화로 인해 어제 낮 피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어제 5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확진자 한 명이 추가돼 제주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13명이 퇴원하면서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3살과 75살 확진자 두 명이 중환자로 분류돼 중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고든비뇨의학과 의원을 공개하고 신원을 확인한 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제와 그제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했고, 제주교도소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제주소년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계획 무기한 연기
모든 제주 방문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제주도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6일) 공식 브리핑에서 제주 방문객의 진단검사를 강제하기 어려운 데다,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대신 제주 방문객에 대해 검사를 반드시 받고 오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오늘부터 특수고용직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돼 대상자에겐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온라인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다음 주부터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당시 고용보험가입자는 제외되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중복 수급도 불가능하며, 구직 촉진수당을 받는다면 이번 지원금을 같은 달에 받을 수 없습니다.
[뉴스 픽]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제주지역에서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개발사업자 자본검증 논란 법정으로…" 입니다.
제주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인허가 조건으로 내건 공사 시작 전 투자자금 예치 요구에 대해 첫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지난달 3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 상실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건데요,
이 회사는 2021년까지 7천43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는데, 제주도는 기한 내에 투자 자금을 예치하지 않자,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승인을 무효화했습니다.
신화련은 투자자금 예치가 법적 근거가 없어 제주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소송은 오라관광단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2017년 자본검증위원회를 꾸려 오라관광단지 사업비 중 자기자본의 10%인 3천373억 원 예치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했고 부적격 판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제주도는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심의위를 구성해 위원회 자체 판단으로 자금 예치를 요구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소송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 자본검증 이후 후속 상황을 취재한 한라일보 이상민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사용어 이어갑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김창열 화백, 오늘 시사용어에서 알아봅니다.
김창열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삼촌에게 데생을 배우면서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지만 1950년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는데요.
경찰학교 졸업 후, 제주로 파견되면서 제주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김 화백의 분신같은 '물방울'을 만난 건 프랑스에 정착한 1972년입니다.
캔버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뒷면에 물을 뿌린 뒤 화폭에 맺힌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요 소재로 삼아 프랑스에서 '물방울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김창열 화백은 훗날, "물방울은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치유의 수단"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화백은 6.25 당시 머물렀던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는데요.
2013년 시대별 대표작 220점을 제주에 기증했고, 작품을 기증 받은 제주도는 2016년 제주시 한림읍에 김창열 미술관을 건립했습니다.
11일까지 여론조사 무산…‘언론사 위탁’ 다음 주 확정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11일까지 2공항 여론조사를 끝내려던 제주도와 도의회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언론사 위탁 실시 여부가 다음 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안심번호 발급 문제로 자체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졌고, 언론사 위탁 방식은 선거법 저촉과 국토교통부의 수용 여부를 놓고 검토 중입니다.
제주도는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주시, 장기미집행 시설 보상에 1,400억 투입
제주시가 올해 천 4백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매입합니다.
시설별 투자 계획을 보면 도시계획도로 35개 노선에 582억 원, 도시공원 16곳에 850억 원 등을 책정했는데, 이 밖에도 제주공항 일대에 공사 중인 입체교차로 사업과 제2도시우회도로 개통 등 28개 노선에 3백억 원을 연차별 투자합니다.
명민호 전복 사고 9일째…실종자 4명 못찾아
해경은 32명민호 사고 9일째인 오늘(6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을 수색했고, 6백여 명을 동원해 육상을 수색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과 항공 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바다 날씨가 점차 악화되면서 야간수색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승어선 30대 선원 실종…기상 악화로 수색 종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5시쯤 서귀포 남서쪽 700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갈치 잡이 연승어선 30살 선원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중국과 일본에 실종 선원 수색을 요청해 사고 당일 항공기로 수색했고, 사고 해역 인근 어선 15척도 수색에 동참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기상악화로 인해 어제 낮 피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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