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경북인의 생각은?]③ 부동산 광풍…시도민들의 생각은?

입력 2021.01.07 (07:52) 수정 2021.0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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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기획한 지역민 여론조사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집값 전망과 부동산 안정화에 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살펴봅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만큼은 뜨거웠습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임대차 3법 이후 매물까지 귀해지면서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지역에 따라 수억 원씩 치솟기도 했습니다.

먼저 조정대상지역 등 현 정부 들어 24번이나 쏟아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시도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1.2%, 보통이다 12%,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6.9%로 나왔습니다.

잘못한 이유로는 일관성 없는 정책이 37.4%로 가장 많았고, 집값 상승 29.8%, 부동산 세금 인상 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40% 가까이가 부동산 규제, 29%는 외지 투기자본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다 46.2%,보합 31.6%, 하락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집값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집값이 덜 오른 지역의 풍선효과를 꼽은 이들이 53.5%로 가장 많았고 공급부족 심화가 19.5%로 뒤를 이었습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 "이런 수요억제(정책)만 가지고는 단기적으로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그렇기 때문에 이 부동산 가격은 올해도 여전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는 시장경제에 맡기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많았고, 민간주택 공급 확대 20.5%, 그리고 주택자금대출 확대와 장기공공임대 확대가 각각 15.9%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천 4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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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1-07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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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기획한 지역민 여론조사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집값 전망과 부동산 안정화에 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살펴봅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만큼은 뜨거웠습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임대차 3법 이후 매물까지 귀해지면서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지역에 따라 수억 원씩 치솟기도 했습니다.

먼저 조정대상지역 등 현 정부 들어 24번이나 쏟아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시도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1.2%, 보통이다 12%,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6.9%로 나왔습니다.

잘못한 이유로는 일관성 없는 정책이 37.4%로 가장 많았고, 집값 상승 29.8%, 부동산 세금 인상 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40% 가까이가 부동산 규제, 29%는 외지 투기자본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다 46.2%,보합 31.6%, 하락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집값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집값이 덜 오른 지역의 풍선효과를 꼽은 이들이 53.5%로 가장 많았고 공급부족 심화가 19.5%로 뒤를 이었습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 "이런 수요억제(정책)만 가지고는 단기적으로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그렇기 때문에 이 부동산 가격은 올해도 여전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는 시장경제에 맡기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많았고, 민간주택 공급 확대 20.5%, 그리고 주택자금대출 확대와 장기공공임대 확대가 각각 15.9%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천 4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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