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대회 이틀째…“국가방위력 강화 의지 천명”

입력 2021.01.07 (09:46) 수정 2021.01.07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당 대회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일차인 어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 관심을 모아온 대남·대미 메시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당대회에서 국가의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노동당 8차 당대회 2일차였던 어제 그간의 사업을 결산하는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나라와 인민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북한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경제 건설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어제 당대회에서도 내부 경제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대회 첫날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 경제발전 계획이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인정했고, 어제는 여기에 이어 향후 5년 경제발전의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교통운수와 건설, 상업, 대외경제 등 경제 주요분야 실태 분석 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목표와 실현 방안이 나왔다고 북한매체들은 밝혔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이번 보고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발전행로에서 진일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침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당대회 사흘째인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내부의 경제문제에 이어 남북, 북미 관계 등 대외정책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당대회 이틀째…“국가방위력 강화 의지 천명”
    • 입력 2021-01-07 09:46:07
    • 수정2021-01-07 09:49:47
    930뉴스
[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당 대회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일차인 어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 관심을 모아온 대남·대미 메시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당대회에서 국가의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노동당 8차 당대회 2일차였던 어제 그간의 사업을 결산하는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나라와 인민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북한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경제 건설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어제 당대회에서도 내부 경제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대회 첫날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 경제발전 계획이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인정했고, 어제는 여기에 이어 향후 5년 경제발전의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교통운수와 건설, 상업, 대외경제 등 경제 주요분야 실태 분석 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목표와 실현 방안이 나왔다고 북한매체들은 밝혔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이번 보고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발전행로에서 진일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침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당대회 사흘째인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내부의 경제문제에 이어 남북, 북미 관계 등 대외정책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