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드론택시 시험장 조성…“2025년까지 상용화 목표”

입력 2021.01.07 (09:51) 수정 2021.01.07 (1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시의 하늘 길을 여는 항공교통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1차 종합 실증단지로 전남 고흥을 선정했습니다.

백억원 규모의 미래 비행체 성능 시험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 숲을 배경으로 강을 건너는 무인 비행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이른바 드론 택시입니다.

도시의 하늘 길을 여는 도심 항공 교통은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정부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공 교통의 핵심인 미래 비행체 실증 단지로 고흥의 국가종합 비행성능 시험장이 선정됐습니다.

[서정석/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실 사무관 : "(고흥에) 충분히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테스트 베드를 꾸리고 거기서 2개년 정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테스트를 해보고요. 그 다음에는 도심지에 한 두개 노선을 선정해서(운영해 볼 예정입니다.)"]

무인 비행체 운항 통제 센터와 레이더· 통신, 이착륙장과 소음 측정 설비 등 백억대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무인 드론 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7백미터 길이 활주로와 더불어 현재 공사 중인 1.2km 활주로가 완공되면 4명 이상을 태운 비행체 실험도 가능해집니다.

[김중욱/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장 : "안전하게 비행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행기종에 따라서 비행 경로 최적화라든지 공역분리에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도심 교통난의 해법이자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심 항공 교통, 가장 큰 숙제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 단지가 지역에 꾸려지는 만큼 파급 효과를 누리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흥에 드론택시 시험장 조성…“2025년까지 상용화 목표”
    • 입력 2021-01-07 09:51:15
    • 수정2021-01-07 12:35:50
    930뉴스(광주)
[앵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시의 하늘 길을 여는 항공교통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1차 종합 실증단지로 전남 고흥을 선정했습니다.

백억원 규모의 미래 비행체 성능 시험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 숲을 배경으로 강을 건너는 무인 비행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이른바 드론 택시입니다.

도시의 하늘 길을 여는 도심 항공 교통은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정부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공 교통의 핵심인 미래 비행체 실증 단지로 고흥의 국가종합 비행성능 시험장이 선정됐습니다.

[서정석/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실 사무관 : "(고흥에) 충분히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테스트 베드를 꾸리고 거기서 2개년 정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테스트를 해보고요. 그 다음에는 도심지에 한 두개 노선을 선정해서(운영해 볼 예정입니다.)"]

무인 비행체 운항 통제 센터와 레이더· 통신, 이착륙장과 소음 측정 설비 등 백억대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무인 드론 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7백미터 길이 활주로와 더불어 현재 공사 중인 1.2km 활주로가 완공되면 4명 이상을 태운 비행체 실험도 가능해집니다.

[김중욱/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장 : "안전하게 비행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행기종에 따라서 비행 경로 최적화라든지 공역분리에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도심 교통난의 해법이자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심 항공 교통, 가장 큰 숙제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 단지가 지역에 꾸려지는 만큼 파급 효과를 누리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