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한파특보…폭설에 역대급 강추위까지

입력 2021.01.08 (07:39) 수정 2021.0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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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어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밤사이 대설특보는 해제되거나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강추위가 예보되며 한파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눈은 그친 건가요?

[리포트]

네, 광주시내의 경우 밤사이 눈이 더 내려 쌓이진 않았습니다.

대설특보도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이곳의 현재 기온이 영하 15 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시 수완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인데요.

한파 속에 어젯밤 정전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20분즘이었는데요.

오늘 새벽 1시 50분에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보일러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아파트 50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파 경보가 발효중인 광주 지역은 어젯밤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오늘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로 1971년 영하 15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함평과 장성, 곡성 등 전남 북부도 한파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완도와 여수를 제외한 그밖의 전남 시군에도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해남은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급 한파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가 됐는데요.

현재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내일까지 2에서 7센티미터, 서해안은 모레까지 5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수완지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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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한파특보…폭설에 역대급 강추위까지
    • 입력 2021-01-08 07:39:37
    • 수정2021-01-08 08:34:39
    뉴스광장(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어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밤사이 대설특보는 해제되거나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강추위가 예보되며 한파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눈은 그친 건가요?

[리포트]

네, 광주시내의 경우 밤사이 눈이 더 내려 쌓이진 않았습니다.

대설특보도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이곳의 현재 기온이 영하 15 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시 수완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인데요.

한파 속에 어젯밤 정전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20분즘이었는데요.

오늘 새벽 1시 50분에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보일러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아파트 50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파 경보가 발효중인 광주 지역은 어젯밤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오늘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로 1971년 영하 15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함평과 장성, 곡성 등 전남 북부도 한파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완도와 여수를 제외한 그밖의 전남 시군에도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해남은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급 한파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가 됐는데요.

현재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내일까지 2에서 7센티미터, 서해안은 모레까지 5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수완지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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