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폭설로 ‘꽁꽁’ 언 제주…교통편 차질

입력 2021.01.08 (12:11) 수정 2021.01.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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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대설특보까지 겹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를 연결하는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지역은 산지에 사상 첫 한파경보에다 대설특보가 이틀째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2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계속된 대설 특보로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67cm 넘는 눈이 내렸고, 해안지역에도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게 눈이 쌓였는데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중산간도로의 교통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 1100도로와 5.16도로, 제 1산록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요.

다른 주요 산간도로도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할 수 없는 구간이 많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되면서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70여 편이 결항돼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 해상에 발효된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바뀌면서, 막혔던 바닷길은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제주 기점 9개 항로에서 목포와 완도, 여수 등 제주를 연결하는 5개 항로의 대형여객선 운항은 재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소형 여객선의 운항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모레(10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30㎝ 이상, 해안에는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호근 송혜성 양경배 강재윤 고진현 고성호/영상편집: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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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폭설로 ‘꽁꽁’ 언 제주…교통편 차질
    • 입력 2021-01-08 12:11:14
    • 수정2021-01-08 12:17:38
    뉴스 12
[앵커]

사상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대설특보까지 겹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를 연결하는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지역은 산지에 사상 첫 한파경보에다 대설특보가 이틀째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2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계속된 대설 특보로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67cm 넘는 눈이 내렸고, 해안지역에도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게 눈이 쌓였는데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중산간도로의 교통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 1100도로와 5.16도로, 제 1산록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요.

다른 주요 산간도로도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할 수 없는 구간이 많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되면서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70여 편이 결항돼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 해상에 발효된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바뀌면서, 막혔던 바닷길은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제주 기점 9개 항로에서 목포와 완도, 여수 등 제주를 연결하는 5개 항로의 대형여객선 운항은 재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소형 여객선의 운항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모레(10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30㎝ 이상, 해안에는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호근 송혜성 양경배 강재윤 고진현 고성호/영상편집: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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