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이승엽

입력 2003.1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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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이 다저스로부터 기대 이하의 계약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제 이승엽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승엽: 내년에는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소망과는 달리 이승엽의 메이저리그행이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국민타자로 불리지만 미국 현지의 시선은 미덥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존 킴(이승엽 에이전트): 일본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와 수준이 비슷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수준은 잘 모른다고 합니다.
⊙기자: 시애틀은 마이너리그를 거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단이 가장 유력시되는 LA다저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다저스의 주전 1루 자리가 비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리치 섹슨과 데릭 리가 이승엽보다는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LA타임스는 이 둘을 대신할 보험용으로 이승엽의 영입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존심을 접고 기대 이하의 조건으로 미국 진출이냐, 아니면 국내에 돌아와 국민타자의 명예를 살릴 실리를 찾느냐.
이승엽이 명분과 실리 사이 기로에 서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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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로에 선 이승엽
    • 입력 2003-1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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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이 다저스로부터 기대 이하의 계약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제 이승엽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승엽: 내년에는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소망과는 달리 이승엽의 메이저리그행이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국민타자로 불리지만 미국 현지의 시선은 미덥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존 킴(이승엽 에이전트): 일본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와 수준이 비슷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수준은 잘 모른다고 합니다. ⊙기자: 시애틀은 마이너리그를 거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단이 가장 유력시되는 LA다저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다저스의 주전 1루 자리가 비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리치 섹슨과 데릭 리가 이승엽보다는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LA타임스는 이 둘을 대신할 보험용으로 이승엽의 영입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존심을 접고 기대 이하의 조건으로 미국 진출이냐, 아니면 국내에 돌아와 국민타자의 명예를 살릴 실리를 찾느냐. 이승엽이 명분과 실리 사이 기로에 서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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