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확산, 기업 대책 마련 비상

입력 2003.1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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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확산되면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비상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두바이 총괄본부는 최근 중동 각 지점에 공문을 보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시설에는 출입을 삼가고 미군 관련 시설 등에도 접근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대규모의 테러가 발생한 터키에 에어컨 생산공장이 있는 LG전자도 현지 법인 차원에서 안전강화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박형일(LG전자 부장): (중동 지역) 주재원들이 테러에 노출
되지 않도록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자: 터키에 현지 조립형 공장이 있는 현대차도 현지법인이 경찰에 공장 주변의 순찰을 24시간 실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외부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들도 국내의 정유공장 같은 주요 시설들이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위기경보단계를 발령해 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비상대책에 들어갔습니다.
기업들은 아직까지 해외공장의 조업을 단축하거나 주재원을 철수시키는 등의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보면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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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확산, 기업 대책 마련 비상
    • 입력 2003-1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확산되면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비상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두바이 총괄본부는 최근 중동 각 지점에 공문을 보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시설에는 출입을 삼가고 미군 관련 시설 등에도 접근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대규모의 테러가 발생한 터키에 에어컨 생산공장이 있는 LG전자도 현지 법인 차원에서 안전강화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박형일(LG전자 부장): (중동 지역) 주재원들이 테러에 노출 되지 않도록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자: 터키에 현지 조립형 공장이 있는 현대차도 현지법인이 경찰에 공장 주변의 순찰을 24시간 실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외부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들도 국내의 정유공장 같은 주요 시설들이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위기경보단계를 발령해 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비상대책에 들어갔습니다. 기업들은 아직까지 해외공장의 조업을 단축하거나 주재원을 철수시키는 등의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보면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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