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일부 중산간도로 ‘통제’

[앵커]

주말 동안 나온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천수 기자, 밤사이 확진자 소식은 없었나요?

[기자]

네, 밤사이 추가 확진자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주말 사이 나온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동백 주간 활동센터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도내 격리 치료 중이던 확진자 4명이 퇴원했는데요.

이로써 어제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86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제주지역에 쌓였던 눈이 녹고 있지만, 아직도 도로 곳곳이 얼어 있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기온이 조금씩 오르며 시내 주요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았지만 산간에는 빙판길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100도로에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와 서성로 제2산록도로는 소형과 대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5.16도로와 제1산록도로는 소형 차량에 한해 체인을 감아야 합니다.

제주 산지에 내일까지 최고 15cm 중산간 이상 지역에도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되고, 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출근길 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