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일시 가동중단…대전·충남 12명 확진

[앵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직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고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일부 조업이 일시 중단된 건 지난해 11월 이어 두 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는 40대 직원이 어젯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늘 아침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반까지 확진 직원이 근무한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가동이 중단된 라인은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라인입니다.

반면에 엔진공장은 정상 운영됩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생산직 직원이 확진돼 엔진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었습니다.

공장 측은 공장 내 확진자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8일 친형과 접촉했는데, 친형이 이튿날인 그제(9일) 자발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장 직원의 친형은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경북 상주 종교시설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미취학 자녀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서 앞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천안의 한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아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0대와 20대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천안과 아산, 서산, 서천, 보령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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