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전주보다 20% 감소…불안 요인은 여전”

입력 2021.01.12 (06:10) 수정 2021.0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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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40여일 만에 4백 명대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위험 등 불안 요인들은 여전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덕훈 기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이같은 판단의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입니다.

국내 발생 419명, 해외 유입 사례 32명입니다.

실제로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확진자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전주 대비 20.7%가 감소해 2주 연속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인은 아직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확진자 감염경로 중 최근 1주일 동안 26.2%가 '조사 중'으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염취약시설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등의 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조기 인지가 어렵고 돌봄 필요에 따른 격리 한계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고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계절 위험 요인 등을 유행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번 주에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나온 내용이 있나요?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 대상자가 3200만 명에서 36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등입니다.

우선 대상자의 구체적인 명단과 규모는 지자체와 관계부처 등을 통해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3, 4분기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전체적인 예방 효과와 접종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생산 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를 이달 중 실시해 제조, 품질 관리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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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발생 전주보다 20% 감소…불안 요인은 여전”
    • 입력 2021-01-12 06:10:47
    • 수정2021-01-12 08:01:56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40여일 만에 4백 명대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위험 등 불안 요인들은 여전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덕훈 기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이같은 판단의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입니다.

국내 발생 419명, 해외 유입 사례 32명입니다.

실제로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확진자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전주 대비 20.7%가 감소해 2주 연속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인은 아직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확진자 감염경로 중 최근 1주일 동안 26.2%가 '조사 중'으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염취약시설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등의 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조기 인지가 어렵고 돌봄 필요에 따른 격리 한계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고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계절 위험 요인 등을 유행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번 주에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나온 내용이 있나요?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 대상자가 3200만 명에서 36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등입니다.

우선 대상자의 구체적인 명단과 규모는 지자체와 관계부처 등을 통해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3, 4분기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전체적인 예방 효과와 접종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생산 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를 이달 중 실시해 제조, 품질 관리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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