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 연구진 “코로나 회복 환자 76%, 6개월 후에도 후유증”

입력 2021.01.12 (06:44) 수정 2021.01.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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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중일우호병원 연구진이 코로나 19가 처음 보고됐던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 1,7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6%가 회복한 지 6개월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고 국제의학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19 후유증 관련 연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6개월 이상 추적 조사한 첫 사례라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피로감 및 근력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수면장애와 우울감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코로나19와 장기 손상 후유증에 대해서도 연구했는데요.

특히 조사 대상 3분의 1 이상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후유증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을 이를 '예상치 못한 발견'이라고 전하면서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 19 감염 전에는 신장 기능이 정상이었지만, 감염 이후 인체 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성 기능 저하까지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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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06:44:34
    • 수정2021-01-12 0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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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중일우호병원 연구진이 코로나 19가 처음 보고됐던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 1,7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6%가 회복한 지 6개월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고 국제의학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19 후유증 관련 연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6개월 이상 추적 조사한 첫 사례라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피로감 및 근력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수면장애와 우울감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코로나19와 장기 손상 후유증에 대해서도 연구했는데요.

특히 조사 대상 3분의 1 이상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후유증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을 이를 '예상치 못한 발견'이라고 전하면서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 19 감염 전에는 신장 기능이 정상이었지만, 감염 이후 인체 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성 기능 저하까지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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