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대회 마무리 수순…곧 열병식 할 듯

[앵커]

북한이 노동당 대회를 일주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당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해 열병식이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회 7일차에는 부문별로 협의회를 열고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가는 등 대회는 이제 마무리 수순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범기영 기자 열병식이 예고된 겁니까?

[리포트]

열병식이 열릴 거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가 일꾼과 공로자들을 당대회 기념행사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초청된 특별원로들은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북한은 현재까지도 관련 보도나 중계를 내놓지 않은 걸로 봐서 예행연습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대회도 마무리 수순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부문별 협의회가 열렸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고 오늘 전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됐고, 10일에는 초안작성 위원들을 선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