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성 전통시장 혹한 속 진풍경

입력 2021.01.12 (09:51) 수정 2021.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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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중국 헤이룽장 성은 연일 영하 30도를 기록 중인데요.

재래시장에서 물고기를 파는 상인들은 물고기 동사를 막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 성의 한 재래시장.

자오 씨는 이곳에서 20년째 장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워 물고기가 얼어 죽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궁리 끝에 물고기가 담긴 통에 가열기를 넣었습니다.

덕분에 물고기들은 한겨울 온수욕을 하게 됐습니다.

[자오위뉘/시장 상인 : "요 며칠 너무 추워서 물고기가 얼까 봐 가열기를 사용해 수온을 영도로 유지해 물이 얼지 않아요."]

가열기가 없으면 물이 꽁꽁 얼어 물고기들은 모두 죽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옆 상인은 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아예 뜨거운 물을 통에 붓습니다.

매일 자동차로 뜨거운 물 몇 통을 실어와 물고기 통에 몇 번이고 직접 부어주면서 물의 온도를 3~4도로 유지합니다.

상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 재래시장에서 아직까지 물고기가 동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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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헤이룽장성 전통시장 혹한 속 진풍경
    • 입력 2021-01-12 09:51:01
    • 수정2021-01-12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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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중국 헤이룽장 성은 연일 영하 30도를 기록 중인데요.

재래시장에서 물고기를 파는 상인들은 물고기 동사를 막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 성의 한 재래시장.

자오 씨는 이곳에서 20년째 장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워 물고기가 얼어 죽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궁리 끝에 물고기가 담긴 통에 가열기를 넣었습니다.

덕분에 물고기들은 한겨울 온수욕을 하게 됐습니다.

[자오위뉘/시장 상인 : "요 며칠 너무 추워서 물고기가 얼까 봐 가열기를 사용해 수온을 영도로 유지해 물이 얼지 않아요."]

가열기가 없으면 물이 꽁꽁 얼어 물고기들은 모두 죽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옆 상인은 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아예 뜨거운 물을 통에 붓습니다.

매일 자동차로 뜨거운 물 몇 통을 실어와 물고기 통에 몇 번이고 직접 부어주면서 물의 온도를 3~4도로 유지합니다.

상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 재래시장에서 아직까지 물고기가 동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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