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①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전북지역 청년 문제는?

입력 2021.01.12 (10:01) 수정 2021.01.12 (1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해를 맞아 코로나 19와 기후변화가 앞당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비대면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 오늘은 첫 순서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대안을 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봅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KBS 조선우 기자입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는 원민입니다.

[기자]

일 때문에 청년들을 많이 만난다고 들었는데요,

만나본 청년들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답변]

저희가 만나 본 청년들은 자기다움과 다만추 세대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만추는 다양한 만남을 추구하는 말의 줄임말로써 작년 MZ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이기도 했는데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즐거움을 확장하고 삶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싶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청년들이 자꾸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아무래도 이제 청년세대들은 자기다움을 발현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특징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맘껏 표현하기가 사실상 부족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일자리라는 생계와 맞물리면서 전북에 있어야 할 이유를 사실 찾지 못하고 많이 떠나는 것 같습니다.

지역청년들의 취업, 일자리 패러다임을 전환을 해야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자리가 부족하니 단순히 일자리를 많이 만들 자 이런 일차원적인 접근방식이 아니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원하는 욕구를 조금 파악을 해서 키울 수 있는 경험과 역할들을 지역에서 만들어준다고 하면은 이게 또 자연스럽게 다양한 일자리, 혹은 창업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떤 집에서 사는지, 이것 역시 청년들의 큰 관심사일텐데요.

지역 청년들의 주거 현실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경제적 기반이 약한 청년들이다 보니까 오히려 주거문제가 더 취약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요즘 MZ세대들의 이런 자기 삶을 영위하고 싶은 방식은 부모님들과 함께 사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삶을 자기만의 독립된 주거공간에서 꾸려가고 싶어하는 게 특징인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높은 집값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는 것 같고….

[기자]

청년들, 여러 이유로 좌절감이 꽤 큽니다.

윗세대, 또 지역사회가 할 역할이 있다고 보는데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답변]

자기다움이 곧 지역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개방성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접 나설 기회와 지역사회 청년들을 자꾸 등장시키면 그리고 역할이 주어진다면 스스로 지역에 남아 풍요로움을 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년대담]①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전북지역 청년 문제는?
    • 입력 2021-01-12 10:01:19
    • 수정2021-01-12 10:40:36
    930뉴스(전주)
[앵커]

새해를 맞아 코로나 19와 기후변화가 앞당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비대면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 오늘은 첫 순서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대안을 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봅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KBS 조선우 기자입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는 원민입니다.

[기자]

일 때문에 청년들을 많이 만난다고 들었는데요,

만나본 청년들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답변]

저희가 만나 본 청년들은 자기다움과 다만추 세대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만추는 다양한 만남을 추구하는 말의 줄임말로써 작년 MZ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이기도 했는데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즐거움을 확장하고 삶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싶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청년들이 자꾸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아무래도 이제 청년세대들은 자기다움을 발현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특징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맘껏 표현하기가 사실상 부족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일자리라는 생계와 맞물리면서 전북에 있어야 할 이유를 사실 찾지 못하고 많이 떠나는 것 같습니다.

지역청년들의 취업, 일자리 패러다임을 전환을 해야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자리가 부족하니 단순히 일자리를 많이 만들 자 이런 일차원적인 접근방식이 아니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원하는 욕구를 조금 파악을 해서 키울 수 있는 경험과 역할들을 지역에서 만들어준다고 하면은 이게 또 자연스럽게 다양한 일자리, 혹은 창업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떤 집에서 사는지, 이것 역시 청년들의 큰 관심사일텐데요.

지역 청년들의 주거 현실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경제적 기반이 약한 청년들이다 보니까 오히려 주거문제가 더 취약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요즘 MZ세대들의 이런 자기 삶을 영위하고 싶은 방식은 부모님들과 함께 사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삶을 자기만의 독립된 주거공간에서 꾸려가고 싶어하는 게 특징인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높은 집값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는 것 같고….

[기자]

청년들, 여러 이유로 좌절감이 꽤 큽니다.

윗세대, 또 지역사회가 할 역할이 있다고 보는데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답변]

자기다움이 곧 지역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개방성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접 나설 기회와 지역사회 청년들을 자꾸 등장시키면 그리고 역할이 주어진다면 스스로 지역에 남아 풍요로움을 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