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7명…완만한 감소세에도 위험요인 존재

입력 2021.01.12 (12:02) 수정 2021.0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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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00명대에서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는데,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전날 400명대에서 다시 80여 명이 늘면서 500명대가 됐는데요.

국내 발생이 50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0명 많은, 2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하루 사이 163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전날보다 20명 이상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경남지역에선 진주 국제 기도원 관련 집단발생의 영향으로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선 요양병원과 구치소, 종교시설,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늘고 있습니다.

좁고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충북지역에서도 괴산과 음성 등지의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40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광주 요양병원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1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위중한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앵커]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데, 전체적인 확진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38.1명입니다.

지난 연말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는데요.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최근 1주 10건으로 직전 1주와 비교해 4분의 1 이하입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최근 1주간 388명으로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요.

주간 사망자 수 역시 줄지 않고 오히려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1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조사 중인 경우가 26.2%를 차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 숨은 감염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파고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해외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계절적인 위험 요인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3차 유행을 확실하게 종결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한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모임이나 행사는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찬미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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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7명…완만한 감소세에도 위험요인 존재
    • 입력 2021-01-12 12:02:29
    • 수정2021-01-12 13:13:30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00명대에서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는데,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전날 400명대에서 다시 80여 명이 늘면서 500명대가 됐는데요.

국내 발생이 50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0명 많은, 2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하루 사이 163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전날보다 20명 이상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경남지역에선 진주 국제 기도원 관련 집단발생의 영향으로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선 요양병원과 구치소, 종교시설,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늘고 있습니다.

좁고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충북지역에서도 괴산과 음성 등지의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40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광주 요양병원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1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위중한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앵커]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데, 전체적인 확진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38.1명입니다.

지난 연말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는데요.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최근 1주 10건으로 직전 1주와 비교해 4분의 1 이하입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최근 1주간 388명으로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요.

주간 사망자 수 역시 줄지 않고 오히려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1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조사 중인 경우가 26.2%를 차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 숨은 감염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파고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해외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계절적인 위험 요인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3차 유행을 확실하게 종결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한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모임이나 행사는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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