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강풍 뒤 괭생이모자반 습격…양식장 ‘골칫거리’
입력 2021.01.13 (09:57)
수정 2021.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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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설과 한파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 등 섬 지역에는 중국 해역에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양식장은 물론 바닷가와 마을 포구까지 엉망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안군 흑산도의 한 선착장.
북서풍을 타고 밀려든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을 어민들이 기중기를 이용해 치우고 있 습니다.
최근 폭설을 몰고 온 강한 북서풍이 바다에서 표류하던 괭생이모자반을 섬으로 밀어붙인 것입니다.
신안 대둔도의 어류 양식장 50ha와 30ha의 전복 가두리가 엉망이 됐습니다.
[김남중/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 “파도가 치면 계속(괭생이모자반이)전복이나 우럭 양식장의 안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물이 파손된 사람도 있고 가두리가 파손된 사람도 있고.”]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신안 자은도에도 괭생이모자반 150톤가량이 유입됐습니다.
김 양식장에도 밀려들어 김 발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승현/신안군 자은면사무소 : “주민 피해는 김양식장을 하고 있는 욕지 어촌계 320ha 김양식장에 모자반이 상당히 많이 유입돼 있습니다.”]
신안군 섬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은 15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한 한파에 수도관 등이 동파돼 수돗물 공급마저 끊긴 섬 마을.
여기에 불청객 괭생이모자반까지 밀려들면서 섬 주민들의 고통은 이중 삼중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최근 폭설과 한파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 등 섬 지역에는 중국 해역에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양식장은 물론 바닷가와 마을 포구까지 엉망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안군 흑산도의 한 선착장.
북서풍을 타고 밀려든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을 어민들이 기중기를 이용해 치우고 있 습니다.
최근 폭설을 몰고 온 강한 북서풍이 바다에서 표류하던 괭생이모자반을 섬으로 밀어붙인 것입니다.
신안 대둔도의 어류 양식장 50ha와 30ha의 전복 가두리가 엉망이 됐습니다.
[김남중/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 “파도가 치면 계속(괭생이모자반이)전복이나 우럭 양식장의 안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물이 파손된 사람도 있고 가두리가 파손된 사람도 있고.”]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신안 자은도에도 괭생이모자반 150톤가량이 유입됐습니다.
김 양식장에도 밀려들어 김 발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승현/신안군 자은면사무소 : “주민 피해는 김양식장을 하고 있는 욕지 어촌계 320ha 김양식장에 모자반이 상당히 많이 유입돼 있습니다.”]
신안군 섬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은 15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한 한파에 수도관 등이 동파돼 수돗물 공급마저 끊긴 섬 마을.
여기에 불청객 괭생이모자반까지 밀려들면서 섬 주민들의 고통은 이중 삼중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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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13 11:35:49
[앵커]
최근 폭설과 한파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 등 섬 지역에는 중국 해역에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양식장은 물론 바닷가와 마을 포구까지 엉망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안군 흑산도의 한 선착장.
북서풍을 타고 밀려든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을 어민들이 기중기를 이용해 치우고 있 습니다.
최근 폭설을 몰고 온 강한 북서풍이 바다에서 표류하던 괭생이모자반을 섬으로 밀어붙인 것입니다.
신안 대둔도의 어류 양식장 50ha와 30ha의 전복 가두리가 엉망이 됐습니다.
[김남중/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 “파도가 치면 계속(괭생이모자반이)전복이나 우럭 양식장의 안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물이 파손된 사람도 있고 가두리가 파손된 사람도 있고.”]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신안 자은도에도 괭생이모자반 150톤가량이 유입됐습니다.
김 양식장에도 밀려들어 김 발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승현/신안군 자은면사무소 : “주민 피해는 김양식장을 하고 있는 욕지 어촌계 320ha 김양식장에 모자반이 상당히 많이 유입돼 있습니다.”]
신안군 섬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은 15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한 한파에 수도관 등이 동파돼 수돗물 공급마저 끊긴 섬 마을.
여기에 불청객 괭생이모자반까지 밀려들면서 섬 주민들의 고통은 이중 삼중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최근 폭설과 한파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 등 섬 지역에는 중국 해역에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양식장은 물론 바닷가와 마을 포구까지 엉망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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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의 한 선착장.
북서풍을 타고 밀려든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을 어민들이 기중기를 이용해 치우고 있 습니다.
최근 폭설을 몰고 온 강한 북서풍이 바다에서 표류하던 괭생이모자반을 섬으로 밀어붙인 것입니다.
신안 대둔도의 어류 양식장 50ha와 30ha의 전복 가두리가 엉망이 됐습니다.
[김남중/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 “파도가 치면 계속(괭생이모자반이)전복이나 우럭 양식장의 안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물이 파손된 사람도 있고 가두리가 파손된 사람도 있고.”]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신안 자은도에도 괭생이모자반 150톤가량이 유입됐습니다.
김 양식장에도 밀려들어 김 발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승현/신안군 자은면사무소 : “주민 피해는 김양식장을 하고 있는 욕지 어촌계 320ha 김양식장에 모자반이 상당히 많이 유입돼 있습니다.”]
신안군 섬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은 15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한 한파에 수도관 등이 동파돼 수돗물 공급마저 끊긴 섬 마을.
여기에 불청객 괭생이모자반까지 밀려들면서 섬 주민들의 고통은 이중 삼중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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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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