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 열방센터 관련자 3천 명 넘어…동부구치소 확진자도 18명 늘어

입력 2021.01.13 (17:09) 수정 2021.01.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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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확진자는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기준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36명, 해외유입은 2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든 37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185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89명으로 제일 많았고요,

서울은 148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발생 환자의 66%, 즉 3분의 2가량 차지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남과 부산도 30~40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가 7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6만 명을 돌파한 지 13일 만인데요.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에서 5만 명까지 늘어나는데 11일, 5만 명에서 6만 명까지 늘어나는데 열흘이 걸렸던 것에 비교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는 조금 느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 사례가 줄긴 했지만 여전한 것 같습니다.

특히, BTJ 열방센터 관련해 추가 감염의 위험이 늘고 있는데, 조사해야 할 관련 인원은 더 늘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집단 감염 사례, 바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입니다.

11월 말, BTJ 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조사해야 하는 관련 인원이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까지 열방센터가 제출한 명단 인원은 2,996명이었는데요.

여기에 당국의 역학조사로 17명이 추가돼 총 인원 3,0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76명입니다.

총 관련자의 3분의 2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 또는 열방센터 방문자와 접촉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후 들어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됐는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1,200명을 넘었습니다.

격리자 추적 검사를 하면서 구치소 수용자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214명이 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8차 전수검사 때 확진자 7명이 더 나왔고,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수용자 중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다른 집단 감염 사례로는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해서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 구미의 두 교회에서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됐습니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은 접촉자 조사를 하면서 3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73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는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까지입니다.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선 5인 이상의 모임 금지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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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J 열방센터 관련자 3천 명 넘어…동부구치소 확진자도 18명 늘어
    • 입력 2021-01-13 17:09:23
    • 수정2021-01-13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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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확진자는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기준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36명, 해외유입은 2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든 37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185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89명으로 제일 많았고요,

서울은 148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발생 환자의 66%, 즉 3분의 2가량 차지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남과 부산도 30~40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가 7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6만 명을 돌파한 지 13일 만인데요.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에서 5만 명까지 늘어나는데 11일, 5만 명에서 6만 명까지 늘어나는데 열흘이 걸렸던 것에 비교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는 조금 느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 사례가 줄긴 했지만 여전한 것 같습니다.

특히, BTJ 열방센터 관련해 추가 감염의 위험이 늘고 있는데, 조사해야 할 관련 인원은 더 늘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집단 감염 사례, 바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입니다.

11월 말, BTJ 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조사해야 하는 관련 인원이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까지 열방센터가 제출한 명단 인원은 2,996명이었는데요.

여기에 당국의 역학조사로 17명이 추가돼 총 인원 3,0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76명입니다.

총 관련자의 3분의 2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 또는 열방센터 방문자와 접촉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후 들어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됐는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1,200명을 넘었습니다.

격리자 추적 검사를 하면서 구치소 수용자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214명이 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8차 전수검사 때 확진자 7명이 더 나왔고,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수용자 중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다른 집단 감염 사례로는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해서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 구미의 두 교회에서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됐습니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은 접촉자 조사를 하면서 3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73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는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까지입니다.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선 5인 이상의 모임 금지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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