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단, 중국 우한 도착…코로나19 발원 논란, 종지부 찍나
입력 2021.01.15 (06:51)
수정 2021.01.15 (0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WHO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의 기원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박사/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 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되었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WHO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WHO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의 기원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박사/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 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되었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WHO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HO 조사단, 중국 우한 도착…코로나19 발원 논란, 종지부 찍나
-
- 입력 2021-01-15 06:51:13
- 수정2021-01-15 06:55:57
[앵커]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WHO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의 기원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박사/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 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되었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WHO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WHO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의 기원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박사/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 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되었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WHO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
-
이랑 기자 herb@kbs.co.kr
이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