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5백 명대 유지…내일 ‘거리 두기 단계’ 발표

입력 2021.01.15 (17:01) 수정 2021.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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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5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흘째 5백 명 대를 이어가며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과 설 연휴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내일 발표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확연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 양상을 보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개인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윱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더욱더 감소를 시켜서 상당히 안정화된 수치로 전환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와 설 연휴 방역 대책을 내일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1,300여 명의 소재지를 파악해 즉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검사 거부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효과적인 접종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접종 우선순위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 문제도 충분히 점검하고 그때그때 국민 여러분께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정부는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등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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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째 5백 명대 유지…내일 ‘거리 두기 단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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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1-15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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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5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흘째 5백 명 대를 이어가며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과 설 연휴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내일 발표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확연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 양상을 보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개인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윱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더욱더 감소를 시켜서 상당히 안정화된 수치로 전환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와 설 연휴 방역 대책을 내일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1,300여 명의 소재지를 파악해 즉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검사 거부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효과적인 접종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접종 우선순위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 문제도 충분히 점검하고 그때그때 국민 여러분께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정부는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등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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