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신년 기자회견…부동산·사면 등 언급 주목

입력 2021.01.17 (21:21) 수정 2021.01.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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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100분 동안 진행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나눠서 참여합니다.

그동안 여러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내일(18일) 회견은 각본 없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우선 관심사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연초 논란에서 국민적 공감과 당사자 반성을 앞세운 민주당과 대통령이 결단하라는 국민의힘 입장이 엇갈렸는데 형이 확정된 만큼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정책도 핵심 이슈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택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해 어떤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1일 신년사 :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방역조치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이나 보상, 백신과 치료제 등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남북 관계 해법에 질문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1일 신년사: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의 외교 전략,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 등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과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과 기자단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사전 조율이 없는만큼 민감한 질문들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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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7 21:21:46
    • 수정2021-01-18 0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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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100분 동안 진행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나눠서 참여합니다.

그동안 여러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내일(18일) 회견은 각본 없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우선 관심사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연초 논란에서 국민적 공감과 당사자 반성을 앞세운 민주당과 대통령이 결단하라는 국민의힘 입장이 엇갈렸는데 형이 확정된 만큼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정책도 핵심 이슈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택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해 어떤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1일 신년사 :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방역조치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이나 보상, 백신과 치료제 등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남북 관계 해법에 질문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1일 신년사: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의 외교 전략,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 등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과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과 기자단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사전 조율이 없는만큼 민감한 질문들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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